영산대 동양무예학과 박귀순 교수, IWUF 여성위원장 추대

2024-03-20 11:07:35 게재

160개국 회원 보유

국내에서 최초 임명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동양무예학과 박귀순 교수가 지난 16일 국제우슈연맹(IWUF) 여성위원회 위원장에 국내 최초로 추대돼 4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교수는 앞서 IWUF 여성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단 부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영산대학교는 동양무예학과 박귀순 교수
영산대학교는 동양무예학과 박귀순 교수가 지난 16일 국제우슈연맹(IWUF) 여성위원회 위원장에 국내 최초로 추대됐다. 사진 영산대학교 제공

박 교수는 현재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이사,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집행위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 대한우슈협회 이사 및 국제위원장 대한무도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체육사학회 부회장, 아시아체육정책학회 국제이사 등을 맡아 스포츠 분야와 체육학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IWUF는 1990년 설립돼 전 세계 우슈의 보급과 160개 회원국 간 교류‧협력에 힘쓰고 있다. 여성위원회는 IWUF의 8개 전문위원회 가운데 하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우슈연맹 여성위원장에 추대됐다.

박귀순 영산대 동양무예학과 교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교류와 우슈 발전, 여성 무예인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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