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2025
일찍 열고 늦게 폐장 안전조치 대폭 강화 때 이른 무더위에 전국 대표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빨라졌다. 20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이 예년보다 열흘 앞당긴 21일 바다 문을 연다. 폐장시기도 예년 8월 말에서 9월 14일까지 보름 정도 더 연장한다. 여름이 길어지고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더 일찍, 더 늦게까지 개장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8월 해운대해수욕장 낮 평균 수온이 25.2℃이었는데 9월 평균 수온은 27.9℃로 8월보다 오히려 높았다. 무더위로 9월 피서객이 크게 늘자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 발맞춘 것이다.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송정해수욕장도 21일 개장한다. 다만 폐장은 더 늘리지 않고 8월 말까지 운영한다. 늘어난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안전조치도 강화했다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의 관리 인원은 31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40명이 더 배치된다.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 일대 1
06.19
‘느림’ 팀, 전국 모집에 선발 국립부경대학교는 수산생명과학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소속 예비창업팀 ‘느림’팀이 부산연합기술지주의 ‘2025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에 예비창업자로 최종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고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운영하는 해양수산 신산업 및 전통산업 혁신 분야 창업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느림’은 국립부경대 △수산생물학과 박사과정 전현철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박상민·문준혁·정진우 △수산생명과학부 김도혁 △졸업생 조은채 등으로 구성된 예비창업팀이다. 이들은 수생 거북이와 관상어를 위한 맞춤형 기능성 사료 ‘NEURIM’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국산 원료 기반의 사료 포뮬러 개발, 1·2차 프로토타입 제작, 프리미엄 배합비 구축 등을 통해 사업화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올해 내 반수생 거북이 전용 사료 성분 등록과 공식 판매 개시를 목표로 한다.
장마철이 다가오며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주민들의 싱크홀 발생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인근에서는 최근 1년 사이에 싱크홀이 14차례 발생했다. 싱크홀 방지와 사상~하단선 안전 개통을 위한 부산사상주민대책위는 1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지역 싱크홀은 단순 자연재해가 아닌 총체적 안전관리 소홀과 부실시공, 비리 의혹으로 점철된 사고”라며 “곧 있으면 시작될 장마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특단의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정기적인 주민공개설명회 및 토론회 개최 △특별조사 결과에 대한 자료 공개 △전조증상 신속 신고 체계 수립 △주민감시단 추천 전문가 합동점검 즉각 실시 등을 요구했다. 그동안 시는 사상~하단선 인근에서 싱크홀이 잇따르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민사회에서는 시의 미흡한 대응이 문제라고 비판했고, 시의회에서도 부실시공과 시의 사전조치 미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21개 공공시설물 대상 정밀안전 점검 등 실시 부산시설공단이 장마철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 위험 차단에 나섰다. 육안조사 외에도 드론(무인항공기) 등을 활용해 점검의 정밀도를 높였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21개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6월 현재까지 점검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대상은 △건축·토목 분야 정밀안전점검 11개소 △전기설비 정밀점검 8개소 △소방시설 작동점검 2개소 등 총 21개소로,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공공시설이 포함됐다. 특히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옹벽 및 사면 등 배수 상태 점검을 강화 중이다. 육안조사 외에도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한 원거리 촬영, 재료 시험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동원해 점검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모든 점검은 관련 법적 관리 기준 이행
운영권 가진 풀무원푸드 부산대와 공동기획 협약 김해공항 라운지에 부산대 예술대 학생들의 미술작품들이 정기 전시된다. 부산대학교는 풀무원푸드앤컬처와 18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예술문화 선도 및 학생작가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 4월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내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새롭게 운영하게 되면서, 지역사회 문화 기여의 일환으로 부산대 예술대학과 협력을 제안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항 라운지라는 공공공간을 활용해 지역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매 반기마다 엄선된 우수작품으로 구성된다. 부산대 예술대 학생들은 실제 공공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 관람객들은 공항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지역 청년작가들의 감성과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이는 문화 향유의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신진 예술인 발굴과 지원을 함께 실현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
06.18
해군사관학교와 협약식 국방기술 연구·인재양성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방위산업 분야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해군사관학교와 18일 오후 교내 기계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산대 국방기술연구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국방기술연구센터는 동남권 국방기술 선도연구센터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국방·방산 R&D 체계 구축 및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부산을 포함한 부울경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방산업체, 지자체와 협력해 국방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이끈다. 한화오션,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지역 방산기업은 물론,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주요 군기관 등과 협력해 지산학 연계 체계를 강화한다. 부울경 국방·방산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해 향후 국방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속 가능한 국방·방산 R&D 체계 구축 및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국방 시스템 △국방 소재 △국방 IT 등 3개 전문
김종영 교수, 국립부경대 초청 특강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최근 대학가의 이슈인 가운데 부산에서는 부산대와 부경대가 통합해 부산의 서울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영 경희대 교수는 18일 국립부경대 부경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초청 특강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국가전략”이라며 “국립부경대와 부산대를 통합해 부산의 서울대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교수는 고등교육의 불균형, 특히 수도권 대학 쏠림과 대학 서열화로 인한 지역대학 쇠퇴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방안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제안했다, 김 교수는 연구중심대학인 국립부경대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거점국립대 수준의 대학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산 지역의 인재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남권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 네트워크를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
부산 제2센텀시티 개발의 핵심 부지인 풍산금속 이전 예정지가 기장군 장안읍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탄약 공장 이전에 대한 주민 반발이 여전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18일 풍산으로부터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공장을 이전하겠다는 입주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풍산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기장군 장안읍 63만6555㎡ 면적에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총사업비는 3634억원이다. 이전예정지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장기간 표류하던 제2센텀시티 개발도 탄력을 받게 됐다. 총 개발계획면적 191만㎡ 중 풍산 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131만㎡에 달해 이전지를 찾지 못하면 개발계획을 추진할 수 없는 사업이다. 시는 풍산의 입주의향서 제출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이전 예정지 결정으로 센텀2지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테크노밸리와 차별화된 부산형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수도권을 뛰어넘는 정보기술 산업 유치의 전초기지로 삼겠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8일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이전을 환영한다”고 공식 밝혔다. HMM과 해사법원 유치 공약도 반겼다. 그동안 박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공약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식 환영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은행 이전 무산에 대한 섭섭한 속내가 담긴 것 아니냐는 오해도 샀다. 하지만 부산시는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가장 시너지 있는 이전 전략을 짜기 위해 물밑에서 준비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박 시장은 이날 이들 기관들 이전을 매개로 부산을 글로벌 5대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3개 전략, 9개 과제를 함께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영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하면 관련기업과 해양수산 공공기관, 연구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부산이 해양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단순 이전을 넘어
06.17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올해도 여름철 도시공원 내 가족친화 공간 및 도심 속 피서지 제공을 위해 7월 1일부터 “수영구 어린이 워터파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워터파크는 광안리해수욕장 옆 수변어린이공원(민락수변로 129)에 위치한다. 약 630㎡의 물놀이장에 조합놀이대, 대형버킷, 바닥분수 등의 놀이시설을 갖췄다. 데크 쉼터, 쿨링포그,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2017년 공원을 새단장해 개장한 ‘수영구 어린이 워터파크’는 2024년에는 운영기간 2개월 동안 약 1만7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워터파크 운영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시설물 점검과 청소 관계로 운영하지 않는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며, 우천 시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주 3회 저수조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영구는 드론쇼와 연계한 레이저쇼 및 국제여자비치발리볼 대회는 물론 SUP존, 다양한 주제의 캐릭터존 및 드론존 등 테마가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7~8월 광안리해변에서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 광안리 발코니 음악회, 아트마켓, 광안리 비치 스트릿 댄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된다. 드론존에는 광안리의 자랑인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를 매주 토요일 2회 개최하여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피서객 안전 확보 위하여 해안선으로 100m 구간에 해파리 유입 방지 그물망을 최초로 설치하여 해파리 쏘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수상안전관리요원 전원이 수상구조 관련자격증을 보유토록 했다. 위험성 평가실시를 통한 위험요인을 개선해 매년 증가하는 방문객의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관광객 요구가 많았던 개인 파라솔 설치구간도 마련했다. 맨
17일 부산시청에서 차량 전달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병원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차량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김형준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전략본부장, 조준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세정그룹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한 차량 11대가 전달됐다. 지난해 11대에 이어 올해 11대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이로써 총 22대가 운영된다. 특히 세정나눔재단은 지난해 5대에 이어 올해 4대 등 총 9대를 기탁해 가장 많은 차량을 지원했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이용과 이동에 어려움을
부산의 대표 유료도로인 수정산터널 통행이 무료로 전환된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수정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방식 결정 동의안’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지난 2002년부터 유료였던 수정산터널은 관리운영기간이 만료되는 2027년 4월부터는 무료로 통행하게 된다. 수정산터널은 열악한 부산시 교통난 해소책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부산 도심 수정산을 관통해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2.35㎞ 구간 왕복 4차로 터널이다. 2001년 12월 개통돼 이듬해 4월부터 통행료를 받았다. 하지만 총사업비 1280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이 민자로 투입되면서 시민들 부담을 가중시켜 왔다. 현재 통행료는 경차 500원, 소형 1000원, 대형·초대형 1500원이지만 운영수익보전을 위해 매년 100억원 가량의 시민혈세가 추가로 투입됐다. 애초 민자 투입금액은 772억원이지만, 통행료 외에도 2027년 4월 관리운영기간 만료까지 약 22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대상지 선정이 두 차례나 유찰됐다. 하지만 그동안 공을 들여온 지자체들의 유치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새로 출범한 이재명정부가 ‘AI 3대 강국’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만큼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다만 정권교체 영향으로 새판잡이가 될 수 있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정부와 민간이 비수도권에 2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초고성능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17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3일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이 다시 유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마감한 1차 공모에 이어 두번째다. 사업에 참여할 민간기업이 센터 구축에 적합한 지역(지자체)을 선정해 신청하는 방식인데, 신청한 기업이 한 곳도 없었다. 유치전에 나섰던 정부와 지자체들은 삼성SDS가 삼성전자·네이버·엘리스그룹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부산교육청이 학부모의 학교폭력 인식 개선을 위해 기업과 연계한 학부모 서비스를 시작한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7일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학교폭력 예방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의 바쁜 일상과 제한된 시간, 공간적 제약을 고려해 기획됐다. 학교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시청, 경찰청, 구청 등 주요 관공서는 물론 부산상공회의소 회원 기업들에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가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직장에서 직접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에는 학교폭력 대응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인 김의성 변호사와 진희정 변호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학교폭력의 개념과 유형 △법적 이해 △자녀 지도법 △갈등 상황에서의 부모 역할 △회복적 대응 방식 등 실질적인 해결 방안과 예방 전략을 제시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부모에게는 학교폭력 궁금증 해소 사례집 등 자녀와의 소통과 생활지도에 직접
부산을 디지털 문학 허브로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이 대학 센텀캠퍼스 등에서 ‘제1회 디카시 대학생 국제학술교류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에 다섯 줄 이내의 시적 문장을 결합해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디지털 문학의 새로운 장르다. 이번 행사는 디카시를 공동 브랜드로 삼아 국제 문화교류 및 학술협력을 촉진하고, 부산을 디카시의 세계적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디카시 공모전에 꾸준히 참여해온 △중국 화북외대 △베트남 호찌민국립대 △인도네시아국립대 등 해외 대학이 참여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13일 센텀캠퍼스 북카페 라운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해외 대학 발표자 30여 명과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재학생 50여 명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박양수 경남정보대 부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부산시 RISE혁신원 이준현 원장과 한국디카시인협회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패션디자인학과 주나안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나안 교수는 ‘VR 윈도우 쇼핑의 리테일 테라피 효과와 쇼핑 웰빙에 관한 연구’ 과제 수행에 2년간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과제는 가상현실(VR) 기반 윈도우 쇼핑 환경이 소비자의 심리적 웰빙과 소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다. 기술적 혁신을 넘어 감정 회복과 긍정적 정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디지털 리테일 테라피’의 가능성을 학문적·실무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주나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술 중심에서 감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소비 환경 속에서 VR이 단순한 시각적 자극을 넘어 실제로 소비자의 심리적 안정과 만족감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과 소비자 심리의 융합을 통해 보다 인간 중심적인 쇼핑 경험의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비스텝·BISTEP)이 지역 과학기술 현장과 시민사회 간의 협력강화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R&D현장 공감투어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과학기술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시민단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2025년 상반기 비스텝 주관으로 추진된 공감투어 운영 성과인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방문하고 참여자들의 체감도를 바탕으로 향후 투어 방식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청소년과 대학생 등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 기술분야 연구기관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관으로 투어 범위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비스텝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행사는 지난달 30일 비스텝에서 진행됐다. △김영부 비스텝 원장 △김정환 부산 YWCA 사무총장 △오문범 부산 YMCA 사무총장 △변재우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 △박재율 지방분권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 지원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후원하는 신진 패션 브랜들의 팝업행사가 신세계센텀시티점에서 열린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내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중앙광장)에서 신진패션디자이너들의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신발패션진흥단)에서 운영 중인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신진 패션디자이너 19개 브랜드의 시즌 상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다. 신진 패션디자이너는 창업 7년 미만의 의류 및 잡화 브랜드로, 오프라인 고객 확보와 판로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신세계백화점이 제공하는 행사장 활용 기회나 백화점 내 홍보 등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에도 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브랜드와 파도블의 신발 브랜드가 협업한 ‘부산패션마켓’ 팝업 행사가 총 3회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약 2억6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06.16
부산시가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세계디자인기구(WDO) 대표단이 부산을 찾아 이날부터 이틀간 실사를 진행한다. 실사는 세계디자인수도(WDC)에 도전한 부산시에 대한 현장 평가로 이뤄지며, 실사단은 17일까지 부산 곳곳을 돌아보며 세계 유수 도시와 부산의 도시 디자인을 비교 평가한다. 박형준 시장도 이날 오후 해운대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실사단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세계디자인수도 유치에 힘을 보탠다. 세계디자인기구는 각 후보도시 실사 후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세계디자인수도를 최종 발표한다. 현재 세계디자인수도에는 부산을 포함해 전 세계 3개 도시가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 부산은 지난 5월 21일 후보도시 선정을 통보받고 실사 준비에 매진해 왔다. 부산이 총회에서 지정되면 세계디자인수도로서 위상을 갖게 된다. 세계디자인기구가 개최하는 2028년 주요 대표행사들이 부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