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인력 매년 1000명 양성

2024-03-21 13:00:01 게재

조선해양인재양성센터 개소

조선산업 현장에 필요한 설계·연구 등 전문인력을 매년 1000명 규모로 양성하는 ‘조선해양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가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HD현대 글로벌연구개발센터(GRC)에서 강경성 1차관,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 대표,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는 지난 5일 가동된 민·관 합동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부족한 조선산업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산업부와 조선사가 공동 추진하는 인력양성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미래조선기술 분야의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조선사는 교육공간과 강사 지원, 지자체는 지역별 조선산업 특화시설 제공 등을 통해 협력하며 현장 인력 수요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문을 연 수도권 센터 외에도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DT캠퍼스에 동남권 센터 등 전국 주요 권역별로 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개소식 이후 ‘조선산업 인력현안 간담회’을 갖고 조선현장의 인력 관련 어려운 점과 건의사항을 전달받았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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