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몽골 공략 잰걸음

2024-03-25 13:00:09 게재

대형매장 4호점 개점

맘스터치 몽골 4호점 전경. 사진 맘스터치 제공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몽골 4호점으로 대형 프리미엄 매장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맘스터치 몽골 4호점은 수도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주거 지역과 상업 시설이 모여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자리잡았다.

매장은 155㎡(약 50평), 약 100석 규모다. 넓고 쾌적한 공간을 갖춘 프리미엄 매장으로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몽골 2030 젊은층과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매장 내부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고 배달, 포장보다 매장내 식사를 선호하는 몽골 외식문화에 맞게 오랜시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넓고 쾌적한 취식공간과 화이트 톤의 아늑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대표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후라이드치킨’이다. 몽골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경쟁 브랜드와 달리 현지에서 자체 생산하는 신선한 냉장육을 사용해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구현했다.

맘스터치는 연말까지 10호점을 선보여 현지 고객접점을 확대하고 최근 글로벌 버거브랜드 각축장이 된 몽골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 9월 개점한 맘스터치 몽골 1호점을 비롯해 현지 맘스터치 매장들이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서 이번에는 기존 매장과는 다른 분위기 프리미엄 매장을 열었다”며 “맘스터치의 또 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몽골 소비자에게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한류 영향력이 큰 태국에서도 방콕 대형쇼핑몰 사무실 밀집상권 등에 6개 매장을 운영하며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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