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에서 비우고 채우고

2024-03-26 13:00:02 게재

동대문구 이색 워크숍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과 공무원들이 천년 고찰에서 비우고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동대문구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충남 공주시 마곡사에서 ‘템플스테이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참조).

워크숍은 동대문구 청년공무원 정책연구모임인 ‘두드리머(DO DREAMER)’에서 준비했다. 맑은 하늘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사찰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새로운 원동력을 얻겠다는 취지다.

직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탐방하고 태화산 기운을 머금은 마곡사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타종 체험과 ‘백범 명상길’ 걷기, 108배 등으로 심신을 다스리고 재충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고민들을 비웠을 것"이라며 "여유로운 삶의 방식과 태도를 배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었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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