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 발족

2024-03-27 13:00:06 게재

“중소기업 안전관리 지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경제단체 최초로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총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전면 적용으로 중소·영세기업 안전관리와 사법 리스크 부담이 커졌고 현행 정부와 안전보건공단 주도의 예방사업만으로는 사망사고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산재예방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중대재해법 준수 등 법률 상담 △안전관리 매뉴얼·가이드 등 안전보건 자료 제공 △중대재해 예방 교육과정 운영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 협력 활동 추진 등을 수행한다.

안전·보건·법률을 포함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자문단을 통해서도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첫 지원 활동으로 4월 24일까지 전국 13개 지역 중소기업 사업주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임우택 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장은 “사망재해 감축을 위해 앞으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가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안전역량을 제고하는 데 경총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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