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방통위 등 ‘미디어 역량교육 지원전략’

2024-03-29 13:00:03 게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28일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를 통해 마련한 ‘미디어 역량교육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2020년 부처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 수립 이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3년간 추진할 미디어 역량교육 전략을 담았다.

정부는 ‘똑똑한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미디어 세상’이라는 비전과 미디어 교육의 5대 원칙(보편성 체계성 포괄성 전문성 협력성)을 정립했다. △보편적 교육 인프라 확충 △체계적 교육 시스템 확립 △교육 영역의 포괄성 실현 △교육 전문성 강화 등 5대 추진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다양한 국민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미디어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온라인 무료 미디어 교육을 위해 부처별 온라인 플랫폼 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영아기 유아기 등 생애주기별 교육 내용을 설계하고 교육대상 맞춤형으로 미디어 교육을 시행한다.

양육자와 교원의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을 확대한다. 미디어교육 교수자의 교육 연수 지원을 확대하고, 선발 평가 자격 제도도 개선한다. 교육대상별 맞춤형 교재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고 공신력 있는 미디어 역량 지수도 만든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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