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내일, 박영율 초대전

2024-04-03 13:00:02 게재

‘욕망, 그 너머의 길’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은 2024 기획초대전으로 5일부터 17일까지 박영율 초대전 ‘욕망, 그 너머의 길’을 연다.

박영율 작가는 ‘painting in air’ 라는 주제로 연작을 한다. 깊은 동굴 혹은 수렁 같은 공간에 형형색색 추상의 형태들이 빛을 발산하며 어디론가 향유한다. 그는 작품 속 빛을 진리와 내적 희열로 인도하는 소통의 이정표로 제시한다.

나아가 그는 세상 자연 혹은 생명 등 수수께끼로 가득해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추상적인 개념들의 진실에 접근하고자 노력한다. 어디론가 나아가는 형형색색 추상의 형태들은 포용력을 갖고 수수께끼 혹은 우주와 인간, 실체와 가상 등의 경계들을 통합한다.

갤러리 내일은 박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9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서길헌 미술평론가(소르본느 조형예술학 박사)의 ‘시뮬라크르의 귀한’ 세미나를 연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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