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사장 “전력공급 투자 지속”

2024-04-03 13:00:05 게재

전력설비 현장 직접 살펴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직접 현장을 챙기고 있다.

3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1~2일 강원과 대구·경북지역 주요 전력설비 건설·운영 현장과 에너지신기술 활용 현장을 찾아 사업별 진행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충청 경남 제주 지역 현장방문과 소통설명회도 이어갈 계획이다.

1일에는 대규모 국가기간 전력망인 ‘동해안-수도권 HVDC사업’의 경북 울진 동해안 변환소와 1호 철탑 건설부지를 방문해 인력·장비 등 필수자원의 수급현황을 살펴봤다. 김 사장은 민원·인허가 등 주요 시공 리스크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 공조를 당부했다.

이어 봄철 건조기 산불발생 대응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강원·경북본부에서 적용중인 인공지능(AI)기반 산불조기대응시스템 및 자산관리시스템(AMS) 등 각 시스템별 운용현황을 점검하고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한전이 지금 재무위기를 겪고 있지만,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설비보강·건설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에너지신산업과 신기술, 원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전기요금 의존도 완화 및 인상요인 최소화 등 대한민국 에너지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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