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국산업은행과 TK신공항 사업 협의

2024-04-04 08:51:47 게재

‘PF’전문가 파견 검토

“국책은행 역할하겠다”

대구시와 한국산업은행이 3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추진과 관련 상호협력방안의 협의했다.

대구시 산업은행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3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대구시 제공

지난 3월 대구시와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직접 홍준표 시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석훈 회장은 이날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만나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을 위해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홍 시장은 이날 “지난 3월 TK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에 산업은행이 적극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며 “TK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TK신공항 특수목적법인 참여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초과사업비 보전과 SPC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TK신공항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강석훈 회장은 이에 대해 “최근 건설경기 침체 및 PF(프로젝트 파이낸싱)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건설사 등 민간기업들이 국내 최대규모의 TK신공항 사업 참여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한 사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산업은행도 사업성 검토 및 금융자문 등에 대한 대구시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산업은행 PF 담당 전문가를 대구시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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