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대축제, 1회용품 없는 행사 만든다
2024-04-12 10:48:26 게재
축제 4월 26일~5월 6일
전남 함평군이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해 행사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다회용기만을 사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다회용기 사용처는 축제장 내 모든 음식점을 비롯해 편의점과 푸드트럭, 세계음식판매점 등이다. 친환경적인 다회용기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제공되며, 보건소 위생팀과 협력해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함평군은 축제 기간 중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나비대축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산호랑나비를 비롯해 17종 20여만 마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다회용기 사용 후 행사장에 설치된 수거함에 직접 반환하는 것이 기후위기 대응의 첫걸음”이라며 동참을 당부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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