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6
2024
전남지역 단체장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잇달아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량을 받으면서 재선거가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10월 치러지는 재선거가 확정된 곳은 영광과 곡성 두곳이며, 박홍률 목포시장도 직위 상실 위기에 놓여있다. 26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박홍률 목포시장 부인 A씨가 25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열린 항소심에서 1심과 다르게 유죄 판결을 받았다. A씨는 경쟁후보 당선 무효를 유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광주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정훈)는 이날 전·현직 목포시장 부인 등 피고인 6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와 공범 2명에 대해 1심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김종식 전 목포시장 부인 B씨 등 나머지 3명에 대해선 벌금형을 선고한 1심형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 전 시장 당선 무효를 유도하기 위한 금품수수 행위 지시 및 보고 정황이 비교적 확실하고, A씨가 공범들의 범행에 최소한 관여했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
옥과보건지소 진료실 마련 1주일 2회 방문 진료 실시 전남 곡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으로 추진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기부가 성과를 일궈냈다. 마침내 오는 8월부터 소아과 진료를 시작한다. 26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 기부는 농촌지역 공통 문제인 소아과 진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소아과 전문의가 매주 2회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진료에 필요한 진료실과 의료장비 구입, 사전예약제 운영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목표액 8000만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옥과보건지소에 진료실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진료를 시작한다. 시행 2년을 맞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모금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한 것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기부를 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업 취지에 공감한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오
25일 전남도의회 기자회견 가져 정부, 9월 글로컬대학30 선정해 전남도의회가 국립 목포대학교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학교 연합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촉구했다. 정부는 오는 9월 글로컬대학30을 지정할 예정이며, 목포대와 동신대 연합은 글로컬대학30 예비 대학으로 지정됐다. 전남도의회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정부는 지역 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대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지방소멸이 진행 중이고,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폐교될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교육부는 전남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남권 중심 목포대와 혁신적 사립 연합체인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을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남도의회는 이어 “지방소멸 위험은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 수도권 집중을 초래하고, 이는 지역 간 극심한 교육 불평등과 지방대 소멸 위기
07.25
롯데아울렛과 협력 전남 담양군이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국내 최대 대형 쇼핑몰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담양군은 지난 24일 광주 롯데아울렛 수완점에서 이병노 담양군수와 김한종 장성군수, 문중오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교류 활성화 및 지역상생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 롯데아울렛 수완점 야외광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롯데온과 롯데홈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한과와 한우, 떡갈비와 장류,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추석 맞춤용 선물 세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직거래 장터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보냉 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대도시 소비자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담양군은 아울러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아울렛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 현안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신선하고 질 좋은 우수 농특
예쁜 정원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80종 수목과 150종 화초류 인기 전남 곡성군은 죽곡면 원달리 축복의 집에 조성된 ‘축복정원’이 전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해마다 우수 정원을 발굴하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예쁜 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콘테스트는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는 정원 디자인과 심미성, 독창성과 완성도, 식재 및 소재 다양성 등 5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산 99-5번지, 해발 250m 산자락에 위치한 축복정원은 박재순(70) 씨가 2000년부터 가꾼 1300평 규모 생활 정원이다. 그는 척박했던 돌산과 계곡을 정비해 산책로와 담벼락, 연못과 잔디마당, 휴게 쉼터 등 5개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다. 80여 종 수목과 150여 종 화초류가 어우러진 이 정원은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박씨는 “수년간 정성을 다해 가
어족자원 회복 기대 전남 함평군은 24일 함평만 연안 해역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감성돔 치어 2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방류 작업에는 월천어촌계,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함평만은 청정해역으로 감성돔 등 다양한 어족자원 산란과 서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감성돔은 방류 때 생존율이 높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 횟감이어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량 수산종자 방류를 통해 환경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에 맞서 어업인 소득증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정 기간 치어 포획이 금지되니 어업인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7.24
파키스탄 등 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이 인권도시를 표방한 광주에서 인권 및 인권행정 등을 배운다. 이번 연수는 광주국제교류센터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스웨덴 라울 발렌베리인권연구소(RWI) 등이 함께 진행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국제교류센터 등은 아시아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지방정부 인권행정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국가는 방글라데시(3명) 스리랑카(3명) 파키스탄(3명) 키르기스스탄(2명) 투르크메니스탄(3명) 등 5개국 14명이다. 14명은 현지에서 인권 행정 또는 취약계층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인권의 역사와 기본 개념 △인권과 공공 행정 △인권 쟁점 △인권 행정 등으로 구성했다. 또 국립 5.18민주묘지와 사적지, 아시아문화전당(ACC) 등에서 현장 학습과 문화 체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를 방문해 인권 행정 사례를 살펴본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한국국제협력
현지 유통그룹과 협의 전남 영암군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코퍼렛호텔에서 현지 최고 유통업체인 노민(Nomin)그룹과 쌀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승희 영암군수를 포함한 영암군 몽골 방문단 일행은 수흐바타르 노민그룹 총괄 매니저 등을 만나 영암쌀 수출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노민그룹은 1992년 설립해 29개 계열사에 직원 6000여 명을 보유한 몽골 재계 순위 5위 기업이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울렛 61개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업계 선두 주자다. 양측은 협의를 통해 쌀을 비롯해 축산물과 가공식품까지 구매를 확대하기로 약속했고, 실무 협의를 거처 수출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노민그룹은 영암군 친환경 쌀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 관계자는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 등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암의 축산물과 가공식품까지 수출하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에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국내 대규모 유통업체가 입점해 있고, K-컬쳐 등
연꽃축제 기념해 운영 답례품과 사은품 증정 전남 무안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제27회 무안연꽃축제를 기념해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 특별행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안군은 축제 기간 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공간을 방문해 10만원 이상을 현장 기부한 참여자에게 답례품과 2만원 상당 사은품을 추가 증정한다. 추가 사은품은 지역 특색 가득한 무안군 특산품이다. 아울러 무안군은 시행 2년을 맞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안착과 모금 활성화를 위해 50여 개 답례품을 전시 홍보한다. 김산 무안군수는 “제27회 무안연꽃축제를 맞아 진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행사에 참여해 무안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답례품과 사은품을 동시에 받는 1석 3조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울 불안 등 어려움 해소 120일간 8회 상담 진행해 전남 곡성군은 지난 1일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정신의료기관에서 상담 의뢰서나 소견서 등을 받은 주민이다. 또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 검사(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 우울(10점 이상) 증상이 확인된 자 등이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의뢰서나 소견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최대 120일간 모두 8회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0~30%로 차등 부과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07.23
‘김 생산량 세계 1위’인 전남도가 오는 2026년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국제 거래소 운영을 통해 마른김 품질을 표준화하고 수출 가격을 높여 세계시장을 석권한다는 게 전남도 구상이다. 마른김은 최근 김밥이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검은 반도체’로 불리고 있다. 23일 한국김산업연합회 등에 따르면 전남도는 오는 2026년 마른김 국제 거래소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제 거래소를 운영 중인 국가는 중국과 일본 두 나라뿐이다. 국내에는 지난 1월 충남 서천에 설치됐지만 거래 물량이 적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세계 마른김 생산량 2억2940만속(1속 100장) 중 59%에 달하는 1억3600만속을 생산하는 김 주산지다. 이 가운데 전남이 80%(물김 기준)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생산량 세계 1위를 차지하지만 품질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제값을 못 받고 판매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 양식어가와 시설 등이 계속
07.22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해법을 찾기 위해 대구 군위군을 찾아 군공항 이전 성공 사례를 직접 살폈다. 대구 군위군은 지난해 주민 갈등을 극복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유치에 성공했다. 반면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무안군 반대로 십수년째 답보상태다. 최근 전남도와 무안군이 참여하는 3자회담을 이달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일정조차 못잡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조성 중인 대구시 군위군을 방문해 최종 이전지역 선정 및 추진 현황 등을 살폈다. 강 시장은 이날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주민 설득 과정과 이전지역인 군위·의성 공동 합의과정, 주민 지원책 등을 꼼꼼히 청취했다. 특히 공항조성 현장을 찾아 활주로와 소음완충지역 배치 계획을 상세히 살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국방부와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에 필요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07.19
복합쇼핑몰 광주 진출을 노리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명암이 엇갈렸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 용도변경을 마무리했다. 반면 광주종합터미널에 복합쇼핑몰 등을 짓는 신세계측 계획에 난색을 표시했다. 19일 광주시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18일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지구단위계획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심의안은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비롯해 49층 규모 특급 호텔과 랜드마크 타워, 4186세대 아파트 조성 계획을 담았다. 또 민간사업자가 내기로 한 공공기여금 5899억원(현물 및 현금)에 대한 분납 시기와 600억원 규모 특급 호텔 건립 이행 보증 방안도 포함했다. 광주시와 민간사업자는 협상을 통해 공공기여에 포함된 도로와 공원. 공공용지 등을 복합쇼핑몰 개점 전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현금 3000억원 공공기여는 개발사업 착공부터 준공 사이 5년에 걸쳐 광주시에 분
최근 대구·경북과 충청권 등 광역지자체 행정구역통합 논의가 불붙은 데 이어 기초지자체 간 행정구역통합 논의도 확산되고 있다.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에선 단체장 또는 주민단체 주도로 행정통합 논의가 점화됐고 경남에선 진주·사천 통합논의가, 경기도에선 성남·광주 통합논의가 시의회, 주민단체에서 제기되고 있다. 19일 해당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남에선 목포시와 신안군 통합이 논의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15일 통합시 명칭을 ‘신안시’로 하고 통합청사도 신안군청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통합에 적극적이다. 목포시와 신안군이 최근 발주한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연구용역’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관광객도 오는 2027년 22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목포시는 이를 감안해 오는 2026년 7월 민선 9기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추진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반면 신안군은 통합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이
사업비 5억원 확보 전남도 올해 선정해 전남 함평군 천지맛거리가 전남도 주관 2024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9일 함평군에 따르면 천지맛거리는 함평읍 중앙길 일원에 함평을 대표하는 한우 요리와 게르마늄 낙지 등을 판매하는 25개 음식점으로 조성됐다. 함평군은 오래된 거리을 탈바꿈하기 위해 낙후된 경관을 개선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 10억원(도비 5억원)을 들여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실시설계을 시작으로 상징 조형물과 벽화 조성, 보행로 조명시설 등을 확충한다. 이 같은 계획이 마무리되면 관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은 축제 볼거리를 비롯해 한우와 게르마늄 낙지 등 대표적 먹거리도 풍부한 지역”이라며 “언제 오셔도 후회하지 않을 관광도시, 다시 찾고 싶은 함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6년 관광산업 파급효과가 큰 남도음식 특화 및 관광시설 확
정부, 지난 6월 전국 시행 복지위기상황에 신속 대응 전남 곡성군이 지역주민들의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19일 곡성군에 따르면 복지위기 알림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6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자신이나 이웃의 위기상황을 휴대전화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앱(Application)이다. 휴대전화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복지위기 알림’을 검색해 무료 설치가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신고 내용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으로 접수돼 각 지자체 담당자에게 전달되고, 담당자가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 상담으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곡성군은 ‘복지위기 알림’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전국 18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서비스를 운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마을이장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07.18
전남과 경남을 아우르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 두차례 공모에도 적격자를 찾지 못해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선 서둘러 인선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게 내부 분위기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8월 개방형직위인 청장 인선을 위한 3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1차 공모에 전남도 행정부지사 출신만 참여해 무산됐다. 지난 5월 진행된 2차 공모에는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전 전남도 고위공직자 등 6명이 참여해 특정 인물이 내정됐지만 처우 문제 등으로 인선에 실패했다. 청장 보수는 임기제 공무원 임용기준(지방관리관 등)에 따라 책정되며, 능력 등을 감안해 9300여 만원 이상이다. 근무 기간은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청장 인선이 두차례 무산되면서 7월부터 행정개발본부장이 권한대행을 하고 있다. 올해 개청 20년을 맞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30년까지 외자 40조원과 750
07.17
전남도 대표 관광 상품인 ‘남도한바퀴’가 7월부터 광주시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전남·광주 공동 관광 상품을 운영한다. 지난 4월 전남관광재단과 광주관광공사가 남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이뤄졌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동 상품은 지난달부터 운행하는 여름 관광 상품을 바탕으로 광주시 주요 관광지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회 운행한다. 화요일에는 형형색색 꽃 단지가 조성된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포함한 ‘화순·담양 비경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금요일에는 광주시 제7호 기념물이자 역사와 문화를 품은 포충사를 경유하는 ‘함평·무안 낭만 데이트’ 상품을 선보인다. 남도한바퀴는 다른 지역 관광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에서 출발한다. 또 송정역에서 탑승과 하차도 가능하다. 주요 관광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 설명이 곁들여져 광주·전남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광주시티투어도 전남 관
광주시가 대규모 복합쇼핑몰과 아파트단지 등이 들어서는 종합버스터미널 일대 교통난 해소대책을 놓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 취임 초 트램(노면전차) 도입을 전격 추진했다가 지하철로 선회한 뒤 최근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다. 막대한 사업비와 기후위기 대응, 대책 실효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고 3년째 고민만 되풀이하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상습정체구간인 종합버스터미널 일대에 개발 수요가 폭주하고 있다. 우선 광주신세계가 종합버스터미널 부지(10만711㎡·광천동)에 복합쇼핑몰과 주상복합건물 등을 지을 예정이다. 또 인근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29만6340㎡·임동)에는 복합쇼핑몰 더현대와 4200여 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5600여 세대 광천동 재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들 대규모 시설은 오는 2027년과 2028년 사이에 완공될 예정이다. 광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이곳은 하루에 차량 11만7000여대가 오가는 상습정
담양형 향촌 돌봄사업 안내 전남 담양은 어르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 ‘향촌복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수북 등 12개 읍면을 돌며 향촌복지 도입 취지와 추진 경과, 앞으로 계획 등을 동영상 자료를 이용해 홍보했다. 이런 홍보는 향촌복지사업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향촌복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계속 거주하며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의료 요양 돌봄 등을 제공하는 복지정책이다. 어르신들이 내 집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병원이나 요양원 입소를 최대한 늦추는 게 주요 목적이다. 담양군은 이런 취지에 따라 ‘담양형 통합돌봄 중기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7년까지 요양시설과 병원 입원 대상 그리고 장기요양인원을 244명까지 줄일 계획이다. 또 65세 이상 1인당 의료비도 570만원에서 470만원까지 줄여 주민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어르신들이 향촌복지에 대해 이해하고 내가 사는 곳에서 다양한 돌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