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2025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시청을 압수수색한 경찰을 비난하자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이 “통상적인 수사 절차”라고 반박했다. 20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 청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시 Y프로젝트-영산강 익사이팅 존 국제 설계공모’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불필요한 강제 수사는 진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는 생물이기 때문에 진행과정에서 가장 적절한 수단을 사용해 임의 수사든, 강제 수사든 진행하는 게 경찰 수사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사업 실무부서인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를 압수수색하고 담당 공무원 2명을 입건했다. 이에 강 시장은 곧바로 과잉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박 청장에게 직접 전화해 항의한 데 이어 광주시청 직원 정례조회에서 “수사권 남용과 개떡 같다”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다. 박 청장은 이런 지적을 의식해 “시에서 요구한 내용은 빠른 시일 내에
18일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 열어 케이블카, 알파인 슬라이드 등 조성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목표로 하는 전남 광양시 관광개발 청사진이 구체화 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18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회의실에서 ‘구봉산권 관광연계시설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주재로 관계 부서장과 사업자인 LF리조트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본계획을 듣고 의견 제시와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봉산권 관광연계시설 조성사업은 구봉산 관광단지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POSCO 체험형 조형물로 구성된 구봉산 3대 핵심 관광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이곳에 구봉산 정상과 어린이 테마파크를 잇는 케이블카, 구봉산 전망대에서 관광단지로 연결되는 ‘알파인 슬라이드’, 구봉산과 봉화산을 잇는 ‘세계 최장 골든 출렁다리 770’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케이블카와 알파인 슬라이드
대동 팽나무 숲 조성 등 완료 전남 함평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 속 정원 공간을 조성했다. 함평군은 대동면 팽나무 숲 주변에 조성하는 ‘2024년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 5억여 원을 들여 대동 향교 팽나무 숲과 함평군 향토문화유산 1호인 월산사 일원에 실외 공원을 조성했다. 실외 정원에는 동백나무와 블루아이스 등 조경수와 함께 돌단풍과 꽃잔디 등 초화류를 심었다. 또 휴게시설을 설치해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은 탄소 저감과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생활권 정원 조성사업이다. 함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탄소 흡수원 확대와 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히 쉬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실외 정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의료 취약가구 직접 방문 현장 맞춤 의료혜택 제공 전남 곡성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곡성형 마을 주치의 제도’를 본격 시행해 의료 혜택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마을 주치의 제도는 의사와 간호사 등 방문 보건인력이 동행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조사와 맞춤형 진찰 및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또 노인성 질환에 대한 처치와 생활 속 보건교육 등을 실시한다. 곡성군은 주치의 제도를 통해 방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 대상으로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역 의료 안전망을 강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킬 계획이다. 이런 목표에 따라 김형진 곡성보건의료원장이 지난 17일 방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김 원장은 이날 의사와 간호사 등 방문 보건인력 4명과 함께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검사를 진행하고 생활 속 보건교육을 제공했다. 곡성보건의료원 관계자는
06.19
광주광역시에 들어설 현대와 신세계 복합쇼핑몰 인허가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건축이 승인된 더현대 광주가 오는 7월 착공 예정이며, 주춤했던 신세계 백화점 확장 사업도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다. 다만 교통 문제와 공공기여 규모 등이 해결과제로 남아있다. 1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건축 허가권을 가진 광주 북구는 18일 더현대 광주가 지난 2월 제출한 건축 허가 신청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더현대 광주는 오는 7월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3만3000㎡·임동)에 지하 6층 지상 8층 전체면적 27만4079㎡ 규모인 복합쇼핑몰 신축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조건부 승인 조건은 △프로야구 경기 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복합쇼핑몰 주차장 활용 △공사 기간 중 임시주차장 확보 및 소음 먼지 진동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업 완료 후 3개월 이상 교통 점검 실시 △광주천 친수 공간 및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구체화 등이다. 북구는 건축허가 이
양파 소비촉진 기획전으로 회원 1만 증가 전남 무안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맛뜰무안몰’이 오는 23일부터 회원 4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양파 40%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맛뜰무안몰은 지난 4월 개장 1년 만에 회원 3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단기간에 회원 4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만들었다. 이는 무안군이 최근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한 양파 소비 촉진 운동과 양파 할인 기획전의 높은 호응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두 차례 운영한 양파 소비 촉진 기획전에선 모두 33톤 판매를 기록하며 조기 매진했다. 이어 진행된 제3차 양파 30% 할인 기획전에서도 70톤 이상을 판매했다. 무안군에서 공식 운영하는 맛뜰무안몰은 오는 25일 제28회 무안연꽃축제를 기념해 전 상품 30%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산 무안군수는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농산물 소비
생산자와 소비자 함께 성장 인구보다 많은 회원 확보해 전남 곡성군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회원 3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특산물 판매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지역 특산물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19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물이 최근 회원 3만명을 돌파했다. 회원 3만명은 곡성군 인구 2만6000여 명보다 많은 수치며, 출향민 등이 참여한 결과다. 곡성몰은 그동안 청정 곡성에서 키운 고품질 특산물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줬다. 특히 입점 업체들은 매출 일부를 지역 아동에 기부하며 지역 사회와 연대를 강화했다. 현재 곡성몰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수퍼딜 30%’ 행사와 오는 24일까지 운영되는 ‘곡성멜론 제철 맞이 30% 특별전’ 등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카카오톡 친구 추가 때 2000원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곡성몰 관계자는 “회원
06.17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대상지 선정이 두 차례나 유찰됐다. 하지만 그동안 공을 들여온 지자체들의 유치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새로 출범한 이재명정부가 ‘AI 3대 강국’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만큼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다만 정권교체 영향으로 새판잡이가 될 수 있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정부와 민간이 비수도권에 2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초고성능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17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3일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이 다시 유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마감한 1차 공모에 이어 두번째다. 사업에 참여할 민간기업이 센터 구축에 적합한 지역(지자체)을 선정해 신청하는 방식인데, 신청한 기업이 한 곳도 없었다. 유치전에 나섰던 정부와 지자체들은 삼성SDS가 삼성전자·네이버·엘리스그룹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06.13
국내 인공지능(AI) 중추도시를 꿈꾸는 광주광역시가 AI반도체 공급망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미래 산업으로 AI반도체 설계와 위탁생산을 연결하는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1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 MX스튜디오에서 A1반도체 산업 미래를 조망하고 광주를 중심으로 반도체 설계(Fabless) 집적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국내외 주요 반도체 설계회사와 디자인 하우스 기업 등이 대거 참여했다. 디자인 하우스는 반도체 설계기업이 만든 설계 도면을 위탁 생산 공정에 적합하도록 다시 도안하는 공정이다. 국내외 대표 기업은 세계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 주요 디자인하우스 글로벌유니칩(GUC)을 비롯해 삼성 디자인솔루션파트너와 가온칩스 등이 있다. 이날 회의에선 국가AI데이터센터와 실증장비 77종, AI반도체 검증체계 등을 갖춘 광주지역 기반시설을 공유하고
06.12
전남도와 나주시가 새 정부에 신설될 기후에너지부 유치를 전격 선언했다.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전남 나주가 최적지라는 논리를 내세워 정부에 유치를 건의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은 11일 기후에너지부 유치에 전격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기후 위기가 미래세대 생존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밝힌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176GW로 전국 1위를 자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역량과 의지를 갖춘 전남은 기후에너지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도 이날 나주 유치를 공식 제안했다. 윤 시장은 “나주는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비롯해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와 한전KDN 등 전력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핵심 공기업이 밀
13~14일 담빛예술창고 고전 영화 재즈 선보여 전남 담양군문화재단이 오는 13일과 14일 담빛예술창고에서 영화와 생생한 연주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 ‘시네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와 연주를 결합해 한층 더 풍부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네콘서트는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 장면을 감상하며, 전문 연주자들이 현장에서 영화음악을 직접 연주하는 공연이다. 영상의 감성과 음악의 생동감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13일에는 명작 ‘오즈의 마법사’를 상영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재즈보컬 부문 수상자인 남예지 등이 한국적 정서를 재해석한 재즈곡을 들려준다. 14일에는 CGV 단독 개봉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음악 영화 ‘하와이연가를 상영한다. 이 작품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소프라노 조수미, 배우 예수정 등이 참여해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14일 오전 11시 신안군 대강당 비금에 신작 엘리멘탈 설치 예정 전남 신안군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군청 대강당에서 예술섬 프로젝트 참여 작가인 안토니 곰리를 초청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영국 조각가인 안토니 곰리는 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작가는 신안군 비금도 원평해변에 설치될 초대형 철 작품 ‘엘리멘탈(Elemental)’과 자신의 예술적 견해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작가는 지난 2022년 여름 비금도를 방문해 내촌마을 옛 담장, 신안군 갯벌과 해변, 숲과 산을 직접 체험하며 작품 구상에 돌입했다. 또 신안군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수집해 런던 작업실로 돌아간 뒤 4년간 작업을 진행해 왔다. 비금도에 설치될 ‘엘리멘탈’은 38개 정육면체(큐브) 구조물로 구성된 초대형 설치작품으로 ‘휴식 중인 인간의 몸’을 형상화했다. 특히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품이 잠기고, 물이 빠지면 관람객이 직접 구조물 사이를
평일 2000원, 주말 5000원 할인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 전남 강진군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공공 배달앱 먹깨비’로 주문 때 최대 5000원 할인권을 지급하는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중 강진군에서 열리는 ‘작천 코끼리 마늘 꽃 3DAYS’와 ‘제3회 강진 수국길 축제’를 기념해 진행한다. 할인권은 행사기간 먹깨비 앱을 통해 1만5000원 이상 주문결제 때 바로 적용된다. 이 달에 열리는 작천 코끼리 마늘 꽃 3DAYS 사전 기간인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선착순 200명이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주말이 포함된 20일부터 22일까지는 최대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3회 강진 수국길 축제에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권 적용 방법은 ‘주문하기’에서 ‘할인 수단’을 선택한 후 ‘할인권 적용’을 누르면 된다. 한정 수량에 한해 1인당 매일 1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겸면 남양 등 5곳에서 진행 조상래 군수, 주민의견 청취 전남 곡성군은 군수와 주민이 직접 소통하는 ‘유난히 좋은 날’ 행사를 다시 시작했다. 12일 곡성군에 따르면 유난히 좋은 날 행사가 지난 10일 겸면 남양·칠봉·흥복·신흥·상덕 5개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유난히 좋은 날’은 조상래 군수가 직접 마을을 방문해 지역 현안과 생활 민원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이다. 이번 행사는 애초 지난 3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연기된 뒤 다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폐비닐 수집장 CCTV 설치 △마을회관 야외 화장실 보수 △마을회관 내부 리모델링 △마을회관 주변 경관 정비 △가로등 설치 요청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곡성군은 현장에서 접수한 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처리 여부를 개별 안내하고, 추진상황 점검과 사후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모내기와 밭일 등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귀한 시간을 내주신 주
06.11
전남도는 2025~2026년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가금농장 1040호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섰다. 전남에선 지난 동절기에 AI 5건이 발생해 오리 등 8만 수를 살처분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오는 9월까지 모두 두 차례 이뤄진다. 우선 전체 점검 대상 농장에 대해 1차 점검을 하고, 미흡한 사항이 확인된 농장에 대해선 2차 점검을 통해 개선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농장별 소독시설과 의무 방역시설 설치 및 정상 운용 여부 △농장주 기본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축산 계열화 사업자에 대해선 계약 사육농가 교육 이행 여부 등을 함께 파악한다. 점검에 앞서 전체 대상 농장에 방역 관리요령 안내서와 점검표 등을 사전에 배포해 점검에 대비하도록 조치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AI 발생해 대비해 사육 제한과 방역시설 개선 등을 추진했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농장의 방역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미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8차 보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관련 여부를 심사하는 분과위원회에서 선정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왜곡 폄훼를 막으려면 관련 법 적용에 엄격하자는 주장과 적용 범위를 확대해 억울한 피해자를 최대한 줄이자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5.18보상법)’에 명시된 5.18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서 발생했다. 1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에 설치된 5.18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가 지난 2023년부터 8차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5.18 관련자 보상은 1990년 이후 모두 7차례 진행됐다. 이번 8차 보상은 2021년 개정된 5.18보상법에 근거한다. 보상심의위원회는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관련여부 심사 분과위원회’ 등을 두고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내부 논란은 5.18 적용 범위를 놓고 발생했다. 5.18보상법은 5.18에 대한 시간적 범주를 ‘1979년 12월 12일과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도 추진해 전남 영암군이 지난 9일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맞춰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정과제 대응 태스크포스(TF)팀’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TF팀은 윤재광 영암군부군수를 단장으로 관광과 농업경제, 건설 환경, 보건복지 등 5개 분야, 모두 52개 팀이 참여해 새 정부 국정과제를 심층 분석하고 영암군 주요 현안 연계 방안을 찾는다. 특히 영암군 6대 핵심 공약인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 △대한민국 국립공원엑스포 밸리 조성 △천년 마한 문화융합조성사업 △영산강 하구생태계 복원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세부 사업을 발굴해 새 정부에 건의하고 국정과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윤재광 영암 부군수는 “새롭게 출범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과제는 영암군의 미래에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숙원사업들을 국정과제
06.10
‘외국인 주민 8만명 시대’를 맞이한 전남도가 안정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안심병원’을 운영한다. 안심병원은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 주민에게 진료비 30%를 감면하고 통역도 제공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외국인 주민은 지난 2023년 7만3183명에서 지난해 8만672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증가율이 18.5%로 전국 1위이며, 주민 100명 중 5명이 외국인이다. 특히 조선소가 많은 영암군은 전체 인구 5만857명 중 1만1077명이 외국인 주민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외국인 주민이 늘면서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도 2만2000여명으로 추산됐다. 이들은 높은 병원비 부담과 어려운 언어소통 등으로 의료 혜택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6월부터 전남도의사회와 협력해 외국인 안심병원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소 20여 곳에 지정될 안심병원은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 주민에 진료비 30% 정도를 감면한다. 또 전남 외국
주민 소외 없는 소통행정 실현 9일부터 325개 마을 순회 실시 정철원 담양군수는 주민과 밀착 소통을 위해 기존 12개 읍면 단위에서 진행하던 주민과의 대화를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주민과의 대화’로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화는 주민이 찾아오는 행정이 아니라 군수가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취지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역 곳곳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깊이 공감하기 위해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첫날에는 객사리와 담주리, 천변리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참석 공무원들과 함께 건의 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주민들은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비롯해 군정에 대한 궁금증을 물으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다. 담양읍 55개 마을 방문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8월까지 관내 12개 읍면 325개 마을을 찾아가 소통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군정의 중심은 늘 주민이어야
최대 40만원 1회 지급 전남 함평군이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며, 지원금은 2024년도 카드 매출액 기준 수수료 0.8%(최대 40만원) 한도 안에서 1회 지급한다. 다만 유흥업소와 사행성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대상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여신금융협회와 국세청 홈택스 등에서 발급하는 카드 매출액 증빙자료와 함께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한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누리집 공고문과 인구경제과(061-320-1734)에서 안내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원 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소상공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