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중국마업협회와 교류 강화

2024-04-16 16:01:22 게재

14일 중국마업협회 트로피 경주

퇴역마 수출 등 기술교류 협의

한국마사회가 중국마업협회와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마사회는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중국마업협회 트로피 경주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주는 한국과 중국의 경마 및 말산업 교류와 협력을 위한 것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중국마업협회는 아시아경마연맹(ARF) 회원으로 중국 농업농촌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국의 경마 및 마문화 발전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마업협회의 위에 가오펑(Yue Gaofeng) 사무총장과 마구장비분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은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해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교류경주 시상식에 참여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이날 업무협약에서 경주퇴역마 수출과 인적 기술교류 등에 대해 협의했다. 정 회장은 “상반기 트로피 교류경주를 시작으로 9월에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국제초청경주와 하반기 교류경주가 이어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와의 경마 및 말산업 협력을 지속해 대한민국 말산업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중국마업협회 대표단은 CHIA 트로피 경주 시상식에 참석해 우승마 ‘마이센터’의 백국인 마주를 비롯해 정호익 조교사와 해리카심 기수에게 직접 트로피와 화환을 수여했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중국마업협회는 2016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다져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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