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
2024
경기 화성시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 이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건설현장 외국인 노동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2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1분기 피공제자 동향에 따르면 건설 현장의 외국인 비중은 16.2%로 전년도 15.4%보다 증가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 숫자도 2021년 3월 9만4567명에서 올해 3월 11만8735명으로 늘어났다.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부족으로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건설 근로자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벽은 언어장벽에 따른 소통의 어려움이다. 기존 영어 번역프로그램 통역 등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지만 베트남어 카자흐스탄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생소한 언어로는 상세한 교육이 힘들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이 다국적 언어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다양한 접근방식을 찾고 있다. 대우건설은
포스코이앤씨가 포항·광양 제철소 건설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워크를 통한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구조물 붕괴예방, 중대하자 예방, 부실벌점 제로화 등 핵심품질사항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381개의 품질관리 방식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품질관리를 위해 수행하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하는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사무실이나 현장 어디서나 품질관리를 점검할 수 있고 점검사항을 손쉽게 확인해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현장지원이 필요한 경우 화상지원을 통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선정된 핵심품질사항 중 구조물 붕괴예방 활동은 올바른 철근배근과 콘크리트 품질확보가 주요사항이다. 올바른 철근배근을 위해 구조전문가팀을 별도운영해 설계검토부터 현장시공품질을 점검·지도하고 있다. 주요 부위는 철근탐상기를 직접운용해 점검한 후 그 결과를 품질관리 플랫폼을 통해 공유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콘크리트 품질확보를 위
현대건설이 미국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에이치 아이 플랜터’로 그린 제품·그래픽 디자인·패키징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친환경 지속가능 디자인 어워드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함께 주관한다. 각 분야 응모작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거쳐 우수한 친환경 건축, 제품, 소재 등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부천 일루미스테이트의 조형 앉음벽 ‘웨이브 벤치’와 3D 프린팅 어린이놀이시설 ‘달 놀이터’로 2관왕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인 ‘에이치 아이 플랜터’는 콘크리트를 3D 프린팅 기술로 출력한 식재용 구조물이다. 도서관 앞에 배치해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견문을 넓히길 바라는 ‘눈’을 형상화했다. 콘크리트를 소재로 만들어 내기 어려운 곡선을 표현하며 3D 프린팅 기술과 친환경 소재의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농작물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았다. 농촌진흥청은 11일 권 청장 등이 전북 익산시 망성면·용동면의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시설채소(토마토 수박 상추 등) 논콩 등 농작물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12일 전했다. 권 청장은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해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156개 시군에서 발생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것”이라며 “품목별 전문가(5개반 120명)를 파견해 긴급 기술지원을 벌이고,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 현장 지원에 나서 빠른 복구를 돕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생육 회복이 가능한 작물에 재배관리 기술을 투입하는 등 영농재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7.11
도심열섬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으로 지목된 도시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 도시숲이 증가하면서 모범 도시숲 인증사업도 진행된다. 산림청은 24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도시숲을 대상으로 ‘모범 도시숲’ 인증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모범 도시숲 인증제도’는 도시숲 관리수준 향상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에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신청 대상은 전국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으로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어야 한다. 접수된 도시숲은 위치와 규모, 적합성 및 안전성, 유지관리, 조성·관리에 대한 참여, 이용 만족도, 홍보 운영관리 등의 기준을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진행하며 심사기준을 통과한 도시숲은 10월에 최종 인증 여부를 발표한다. 현재까지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받은 곳은 2022년 ‘화개 십리벚꽃길’, ‘평택시 바람길숲’ ‘포항 철길숲’ 등 6개소,
7일부터 1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 9522㏊, 농경지 유실·매몰 88.1㏊의 피해(10일 18시 기준)가 발생했다. 충남지역 농작물 피해가 7008.6㏊로 가장 많고 경북 1318㏊, 전북 1008.2㏊로 중부지역 농업피해가 컸다. 축사 침수와 파손 약 21㏊로 폭우로 인한 가축폐사 33만9000마리에 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집중호우 농업피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이달 초부터 이어진 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에 대해 10일부터 담당국장과 과장이 방문해 농작물과 가축, 산사태 취약지역, 수리시설 등 농업분야 피해상황과 응급복구 추진현황 등을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퇴수 조치와 채소·과수 등 분야별 현장 기술지도 등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손해평가와 피해조사를 통한 보험금 및 복구비를 신속히 지급할 계
올해 장마 이후 폭염이 찾아온다는 예보에 따라 도심 열섬을 줄이는 도시숲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인도변 그늘막 설치를 확대하는 가운데 도시숲의 기온 저감 효과와 비교하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2년부터 최근까지 나무와 숲의 기온 저감효과를 연구한 결과 도시숲이 3~7℃의 기온 저감효과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맨땅과 도시숲 기온을 비교하기 위해 대구시 두류공원 도서관 앞에서 아스팔트와 가로수 그늘의 기온을 측정한 결과다. 여의도에서는 숲 조성 전(1996년)과 후(2015년)의 표면온도 변화를 비교한 결과 광장이 주변온도보다 낮아진 것으로 확인했다. 광장은 주변보다 표면온도가 평균 2.5℃ 높았으나, 2015년 여의도숲이 조성된 후의 표면온도는 오히려 주변보다 평균 0.9℃ 낮았다. 열화상 카메라로 온도를 비교한 결과 가로수가 없는 길의 보행자 표면온도(체온)는 37.4℃였지만 한줄 가로수가 있는 길의 체온은 34.
한국 농식품이 말레이시아에서 인기를 끌면서 수출시장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주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7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딸기 인삼 제품 등 ‘K-푸드’ 수출이 빠르게 증가해 국산 농식품 영토확장이 기대되는 국가다. 6월 말까지 딸기 300만달러(전년동기대비 5.2% 증가), 인삼 100만달러(321.8% 증가)가 수출됐다. 농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할랄 산업 선도국가인 말레이시아 내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지자체 등 18개 우수 수출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에서는 말레이시아에서 인기 있는 딸기 인삼 건강기능식품 김치 등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수입유통회사 관계자의 관심을 받았다. 행사 개최 2주 전에는 현지 주요 수입유통사와 국내 수출업체 간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했다. 사전 상담으로 연결된 현지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가 박람회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기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저탄소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선수단에 국산김치를 보낸다. 국가대표 선수단 선전을 응원하기 위한 ‘국산 김치 전달식’ 행사도 진행됐다. 공사는 선수들이 김치를 먹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김치는 12일부터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선수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대한체육회와 손잡고 전 세계인이 즐기는 지구촌 대축제에 ‘저탄소 식생활’을 전파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필리핀과 국산 파프리카의 수출검역요건 완화 협상을 완료한 지 11개월 만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도 평창군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오대’는 10일 수출검역에 합격한 파프리카 360㎏(56박스)을 필리핀 마닐라로 수출했다. 지난해 국가별 파프리카 수출량은 일본 2만1690톤, 베트남 5.6톤, 중국 2.7톤이다. 2014년 필리핀과 파프리카 검역협상 타결 당시 선박화물로만 수출할 수 있었지만 항공화물로도 수출이 가능하도록 수출검역요건을 완화했다. 이번 수출은 항공화물로 빠르게 배송된다. 김성배 기자
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첫 농정 현안으로 양곡관리법이 부각됐다. 국회 농해수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안(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을 다시 추진하려는 야당과 여당이 힘겨루기를 벌였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을 추진하는 야당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월 양곡관리법 개정안 심사를 강행해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지만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21대 국회 종료로 개정 법률안은 폐기됐다. 해당 개정안은 쌀 생산량이 목표량의 3~5%를 초과하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송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농망법’이라고 표현하는 등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비판을 쏟아내며 송 장관을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농림부를 농망부라고 하면 좋겠나”라고 반문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윤준
●귀농귀촌통합플랫폼 초기 정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귀농귀촌통합플랫폼 ‘그린대로’ 운영 첫해에 4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이중 1000명이 귀농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린대로’는 귀농귀촌 정책, 농지·주거, 일자리 등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모아서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에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까지 1년간 ‘그린대로’의 방문자 수는 총 592만명으로 하루 평균 1만639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총 4만308명으로 하루 평균 112명이 가입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이 34.7%로 가장 많았고 회원들의 거주지는 수도권이 과반수(52.8%)를 차지했다. 가입 회원 중 농업경영체 등록자를 파악한 결과 총 1079명이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산지역 침엽수 서식지 확대 방안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대전시 서구 삼성생명빌딩 회의실에서 경북대 생명의숲 기후변화생
농업인 필수 기자재를 정부가 지원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은 10일 ‘필수농자재 국가지원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정안은 농업인에게 해당 연도 직전 3개년의 필수농자재 품목별 평균가격과 당해연도 평균가격을 비교해 인상된 차액의 50% 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농업인들에게 비료·농약 등 필수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관련 조례를 제정·시행중이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필수농자재 구입비 지원이 어렵고 필수농자재 구입비에 대한 실질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직접 지원해야 한다는 농촌현장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 어 의원은 “한해 농사지어 얻는 농업소득이 수십년간 천만원대에 머물고 있는데 특히 농자재 가격폭등으로 인한 농업경영비 상승은 농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국가 지원을 통해 농업경영비 부담을 줄
철원 지역 농업 경쟁력 모색 강원 철원군과 NH농협 철원군지부은 9일 철원군 관광정보센터(고석정 경내)에서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2025년 철원군 미래농업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포럼은 기후위기 인구감소 식생활변화 등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농업이 산업으로 생존하고 연속하기 위해 필요한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럼에는 철원군수를 포함한 농업관련 행정 및 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후원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철원군지회 임직원과 회원들도 참석했다. 포럼 진행을 맏은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농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단체로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 회장이 이끌고 있는 기관이다. 이날 포럼은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민승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차관, 이준원 한국식량농업기구(FAO) 회장 등의 주제강의가 개최됐다. 김동문 농협 철원군지부장은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농
07.10
현대건설이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공모전을 열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1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 공모전 ‘2024 현대건설 x 서울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된 각 분야별 스타트업들은 현대건설과 실증 사업협약 체결 후 10월 말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기술·서비스에 대한 파일럿 개발, 현업 적용성 등의 검증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신기술 및 신상품 개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총운용자산(AUM) 규모가 2조3000억원데 달하는 롯데리츠가 부채를 갚기 위해 롯데백화점을 담보로 냈다. 1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단기사채를 차환하기 위해 자금을 차입했다. 롯데리츠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담보로 내고 자금을 빌렸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담보평가액은 6100억원이다. 롯데리츠는 올해 도래하는 4650억원의 차입금에 대해 차환·상환 스케줄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7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담보부사채 2400억원은 롯데백화점 강남점 담보 1700억원, 율하점 담보 7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조치는 강남점 담보를 2400억원으로 올려 차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율하점은 무담보로 전환되고 추가 자금 차입 여력이 확보된다. 9월에 돌아오는 은행대출은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일부 은행채의 조기 상환 등으로 저금리 차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10월 국내 증시에 13번째로 상장한 리츠다
시민단체가 실거래 가격 1000억원 이상인 고가 빌딩에 대해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정부가 발표한 시세반영률 절반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세반영률이 실제와 큰 차이를 보이면서 빌딩보유자의 세금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4년간 정부가 발표한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은 65.5%였지만 경실련 조사결과 3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은 공시지가와 실제 시장가격(시세)간 비율을 말한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공시지가가 실제 시세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뜻이다. 땅값을 말하는 공시지가는 정부가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이다. 공시지가와 시세는 차이를 보이는데, 정부는 공시지가와 시세의 차이가 줄어들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경실련은 실제 조사 결과 정부 발표에 신뢰가 낮다고 지적했다. 공시지가가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면 세금 부과에 영향을 끼친다. 경실련은 최근 4년간 서울에서 거래된 1000억원 이상 실거래 빌딩을 모
07.09
삼성물산 ‘홈닉’(Homeniq)을 이용하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일상이 더욱 편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와 스마트홈 기기 연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아카라라이프는 매터 인증을 취득한 스마트 허브, 전동 커튼, 조명 등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 공급과 연결 플랫폼을 제공하는 IoT 전문기업이다. 매터(Matter)는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홈 기기 제어를 개별 플랫폼이 아닌 하나로 연동하는 글로벌 표준 기술이다. 그동안 IoT 서비스는 브랜드별로 다른 규격의 표준 적용으로 기기와 플랫폼의 상호 호환이 보장되지 않아 불편했다. 삼성물산은 매터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거실과 주방 등 집안 곳곳의 가전과 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단지에는 매터 기반의 스마트홈 기기를 설치하고
서울 사무용빌딩(오피스) 시장이 불안정해졌다. 매매거래가 줄고 공실률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9일 상업용부동산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서울시 오피스 매매와 임대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매매거래량은 5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도 2658억원으로 4월 대비 9.6% 떨어졌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워크타워가 1480억원에 거래됐지만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로 거래금액은 하락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CBD(종로구·중구)는 3개월 연속 한건의 거래도 없었고 YBD(영등포구·마포구)도 4월 1건 거래량 이후 5월에는 자취를 감췄다. GBD(강남구·서초구)의 경우 4월과 동일하게 3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오피스빌딩 이외에 일반 사무실 거래량도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사무실(집합건물) 거래량은 4월 대비 26.5% 하락한 72건이다. 거래금액도 647억원에서 230억원까지 64.5% 감소했다. 지난해 5월(128건, 1577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4
07.08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회복되면서 재건축아파트 가격 변동률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04% 상승하며 약 2년 만(2022년 6월 24일 0.05% 상승)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재건축아파트는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에 따른 투자목적 수요 유입 비중이 높아 서울지역 부동산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예측된다.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은 최근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값은 15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7월 첫째주(1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20%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0.54%로 가장 많이 올랐다. 누적으로 봐도 성동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올해 2.47% 상승으로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서울 전세 시장에서도 성동구(0.54%)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옥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