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
2024
현대건설이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 주최하는 조경분야 최고권위 상이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를 민간·공공부문에 출품해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이 설계한 해당 단지의 조경은 6만5000㎡ 규모 도심 숲을 조성해 탄소배출제로를 시도하고 130여종 수목과 140여종 초화를 심어 식물원 수준의 종 다양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단지내 조성한 △네추럴 티 하우스와 △디에이치 가든은 2024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단일단지 2개 작품이 동시 수상하고 미국 아키타이저 A+에서 월드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경 분야뿐만 아니라 건축물 인테리어 등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수준 높은 디자인 경쟁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최고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 따라 가라앉던 부동산시장 투자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지역의 경우 공급이 극히 제한돼 있는데다 가계대출규제 등으로 단기간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들어 서울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8월 고점을 찍은 후 점차 둔화되고 있다. 10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도 7월에는 12억3096만원에서 8월에는 12억528만원, 9월 다시 11만5006만원으로 내려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3년2개월 만에 내린 기준금리가 서울지역 매매거래에는 당분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보다 주택담보대출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과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
10.11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들이 기술력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에너지 신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르비아 정부와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 본계약을 체결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MOU 체결식’에서 서바나 주롱과 ‘차세대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바나 주롱은 글로벌 도시, 인프라, 관리 서비스 컨설팅을 포함해 싱가포르 국책사업의 기술자문을 수행하는 최대 공공사업 기술자문기업이다.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 이어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시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 등이 참석해 싱가포르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양국 정부 차원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건설과 서바나 주롱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가운데 재건축 수요가 높은 지역은 신고가를 경신하며 들썩이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06%→0.06%)과 서울(0.10%→0.10%)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 집값은 8월 둘째주(12일) 0.32% 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후 점차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다. 서울 집값은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재건축 수요가 많은 여의도권과 강남권 아파트 오름세가 컸다. 강남구는 이번 주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2% 상승했다. 나머지 24개 자치구의 상승률은 이보다 낮은 모습을 보였다. 마포구가 신공덕·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0.17%, 용산구는 한강로·이촌동 위주로 0.16% 올랐다. 성동구와 서초구는 각각 0.15% 올랐고 영등포구는 0.14%, 중구와 서대문구
SK에코플랜트가 이번달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센텀 파크 SK뷰’(투시도)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3개동 전용면적 74·84㎡ 아파트 총 309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분양일정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30일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355만원(발코니 확장 별도)이다. 입주는 2028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면서 부산광역시 또는 울산 경남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통장가입 기간과 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돼야 한다. 단지는 전체 4-베이 및 맞통풍 구조, 남향·동향 위주의 단지 배치, 팬트리·대형 드레스룸 등 반영을 통해 상품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세대 중 약 65% 세대에서 수영강 조망이 가능하다. 좌수영로,번영로 수영강변도로 원동IC가 인접해 부산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센텀시티
10.10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위치한 ‘부영타운’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영타운은 부영그룹 해외법인 부영 크메르Ⅱ가 2만여가구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1474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8일 현지에서 열린 개관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토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한국형 아파트인 부영타운이 앞으로 프놈펜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캄보디아 주거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영타운은 순차 공급해 2만여가구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 내 대규모 ‘우정 캄보디아 학교’가 조성된다. 우선 공급하는 1474가구는 지하 4층~지상 21층 총 4개동 규모, 65㎡ 568가구, 85㎡ 608가구, 117㎡ 298가구다.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외국인도 계약이 가능하다.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자연환기와 통풍이 원활하다. 단지 내 상가에는 대형 스포
백두대간의 생태보전과 효율적 이용이 동시에 추진된다.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백두대간 균형 발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은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함께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모든 폐광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수목의 활착율이 낮은 2곳은 사방·조림사업을 하고 사면이 노출된 3곳은 ‘씨드 스프레이 공법’ 등을 적용해 식생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함석 등 광산폐기물이 방치된 1곳은 폐기물을 후거해 경관을 정비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곳을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해 관리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2일 전북 군산(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N형 확진의 경우 정밀검사(염기서열분석 등)를 통해 이틀 후 확인될 예정이다. 동절기에 국내 야생조류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동절기 마지막 검출(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2월 6일) 이후 8개월 만이다. 그동안 국내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3건이 검출됐다. 일본의 경우 9월 30일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1건 검출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주기 단축, 방사사육금지 명령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배추 공급이 10월 중순부터는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농가에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가을배추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1포기 1만원에 육박하던 배추가격이 안정화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8일 기준 배추(상품) 1포기 소매가격은 8758원으로 전일대비 0.41% 하락했다. 배추가격이 9월 30일 이후 연일 떨어지고 있지만 전년대비 26.25% 높은 상태다. 현재 8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추의 경우 당분간 정부 지원 종료로 인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고 공급 대비 수요가 높을 경우 일부 판매처에서는 1만원 이상의 배추가 또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부는 출하장려금을 지원하며 가을배추 조기 출하로 가격을 안정화할 계획이지만 8~9월 지속된 고온으로 배추 생육이 부진한 만큼 출하량이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특히 농식품부는 10월 한달 동안 매주 200톤씩 1100톤, 민간은 30
세계 벽면녹화 시장이 한 해 8.2%씩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바이오월’(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 국내 확산과 수출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은 식물 잎과 뿌리를 통해 공기가 순환하게 해 실내 공기정화 효과를 높이는 장치다. 공기와 식물의 접촉 면적이 넓어질수록 식물에 흡수, 흡착되는 오염 공기 양도 많아져 공기가 더 깨긋해진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식물을 화분에 심었을 때보다 3배 정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이 시스템을 학교와 사무실 등 공간 특성에 맞춰 전국 66곳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기술을 이전받은 충남 당진의 한 업체(초록)는 ‘식물-공기청정기 시스템’을 국내에 판매해 연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카타르에 기술을 수출(2억3000만원 상당)했다. 카타르 등 중동에서는 건물 냉방비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한 이 기술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산림청은 경남 함양군 함양산삼축제 행사장에서 ‘제21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계톱을 가지고 겨루는 ‘기계톱 작업 경진대회’로 임업기능인 숙련도와 작업 능력을 향상하고 안전한 작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평가 종목은 세계벌목대회(WLC)와 동일한 △기계톱을 이용한 나무자르기(벌목) △체인톱 분해결합 △맞춤절단 △정밀절단 △가지치기 등으로 2022년부터 국제 기준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기능인영림단 1624개를 대표한 8개 팀 36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수확기 쌀값 회복을 놓고 정부와 농업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역대 수확기 쌀값은 80㎏ 기준 20만원을 오르내렸지만 올해 수확기에는 이에 못미치며 쌀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졌다. 수확기 쌀값으로 인용되는 10월 첫 산지쌀값은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정곡 80kg 쌀 한 가마 기준 18만8156원으로 지난해 수확기 같은 기간보다 3만원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값이 10월 이후 높아져야 하지만 농업계에서는 부정적 시각이 커지고 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8일 “정부가 산지 쌀값 지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네차례에 걸쳐 20만톤을 매입했지만 분할 격리로 정책 효과가 반감됐다”며 “이는 양곡 정책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올해 수확기에도 같은 사례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농연은 또 “당정이 9월 10일 개최한 협의회에서 올해 쌀 초과생산량을 전량 매입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며 “정확한 신곡 수요량을 바탕으로 연내
농림축산식품부와 질병관리청은 10일 충남 아산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가을철 감염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발생 위험이 높은 직업군인 농업인과 현장 간담회도 개최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농작업 등산 성묘 텃밭작업 임산물 채취 등을 위한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 SFTS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 시 치료가 늦어질 경우 사망률이 20%에 달한다. AI 인체감염은 AI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 전염병으로 AI에 감염된 가금류 포유류 등에 접촉해 감염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AI 인체감염 발생 사례는 없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윤석열정부 들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자 또 다시 “전 정권 때 더 올랐다”는 식의 내로남불 고질병이 도졌다. 국토교통부는 6일 공동주택 매매가격이 윤석열정부 출범 후 2년간(2022년 5월~2024년 5월) 서울 9.8%, 수도권은 13.4% 하락한 반면 문재인정부 첫 2년간(2017년 5월~2019년 5월) 서울 20.8%, 수도권 7.7% 상승했다는 자료를 내놓았다. 윤석열정부 2년간 공동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문재인정부 때보다 높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다.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보면 KB부동산 등 민간통계까지 인용해 문재인정부와 차이점을 비교하고 있다. KB매매가격 변동률은 윤석열정부 초기 2년 5.7% 내렸지만 문재인정부 초기 2년은 14.2%, 후기 2년은 23.7% 올랐다는 것이다. 정부의 이같은 대응은 과거 정부에서도 반복돼왔다. 3~4년 전 문재인정부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자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인용, 박근혜정부와 비교해 전국 집값 상승률은 걱
김승연 한화 회장
10일 사내방송 통해 창립기념사 한화그룹 창립 72주년을 맞아 김승연 회장이 10일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도 각 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행사를 진행했고 ‘사업보국’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며 창립 72주년을 기념했다. 한화그룹 창립기념일은 10월 9일이다. 6분 분량의 창립기념사 영상에는 김 회장이 전하는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가 담겼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순간의 주저가 영원한 도태를 부르는 냉혹한 환경 속에 모든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영환경을 진단했다.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성공 경험 확산을 강조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방위산업에 대해 한화그룹 방위산업을 향한 신념과 지난 도전의 역사를 빛나게 한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통합 원년을 맞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2분기 기준 방산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9% 증가한 2608억원을
10.08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시공권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4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해 유찰됐다. 앞서 9월 25일 마감된 첫 입찰도 현대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된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이 성사될 확률이 높아졌다.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재건축에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해 반포 1·2·4주구, 한남3구역에 이은 차별화된 한강변 디에이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신반포2차 재건축은 총 공사비 1조2831억원 규모로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까지 12개동, 공동주택 20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강변을 따라 초고층으로 건설돼 인근 래미안원베일리(35층)나 아크로리버파크(38층)보다 높은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프랑스 최초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앙
HL디앤아이 한라가 ‘용인 둔전역 에피트’(조감도) 일부 미계약 가구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8일 한라에 따르면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인기 평면에서 부적격 당첨자로 인해 미계약 가구가 발생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1차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북용인IC(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금어IC도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에 4억8800만원으로 용인시 평균 매매가 대비 1억2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HL
국내에서 처음으로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피해조사는 21일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초 기준 벼멸구 피해를 본 전국 농지는 3만4140㏊로 여의도 면적의 1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이 약 2만㏊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북이 7100㏊, 충남 1700㏊, 경남 4200㏊, 기타 지역 1500㏊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되면 피해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농업정책자금 상환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할 것”이라며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리 1.8%의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 6~7월 남서풍을 타고 옮겨오는 해충으로 한국에서는 남서 해안 지역에나타나 피해를 일으킨다. 나타나는 시기가 빠른 해에는
10.07
서울 집값이 3주 연속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앞으로 서울 외곽지역과 수도권 주택의 오름세와 매매거래가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첫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9월 6일(0.03%) 이후 3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28주 연속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최근 줄어들고 있다. 9월 상승폭은 둘째주(0.23%) 이후 셋째주 0.16%, 넷째주 0.12%, 마지막주 0.1%를 기록했다. 9월 첫째주 상승폭이 0.3%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서울은 일반아파트와 재건축 모두 0.01% 상승했다. 마포구와 광진구가 0.06%씩 올랐지만 서대문구(-0.02%)와 동작구(-0.01%)는 전주 대비 하락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 수준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시가총액 상위 50위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