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서강대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운영

2024-04-18 11:20:47 게재

제 2판교 내 조성

9월부터 운영 예정

경기 성남시는 17일 서강대학교와 ‘시스템반도체 및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 협약
신상진 성남시장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2시 성남시청에서 시스템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성남시 제공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4차산업 기반의 벤처기업 4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2판교테크노밸리(수정구 금토동 일대) 내에 건립 중인 신사옥에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가칭)’를 운영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디지털혁신캠퍼스는 약 8900㎡ 규모 조성해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연구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 KAIST AI연구원, 정자동 성균관대 혁신 R&D센터,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등 최첨단 교육·연구기관이 성남에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며 “대한민국 첨단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현장에서 맞춤형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디지털혁신캠퍼스는 기업 임직원과 가족, 지역사회 주민과 재취업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성남시와 주변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시장, 심종혁 총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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