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발전기금 동문 이름 딴 강의실 명명식

2024-04-18 16:40:13 게재

첨단 교육시설 갖춘 ‘이강인 강의실’ 조성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는 18일 교내 미래관에서 이강인(이화실업·이화개발 회장, 한성대 행정학) 박사 동문의 이름을 딴 ‘이강인 강의실’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14일 이창원 총장 취임식에서 이 회장이 1억원을 쾌척한데 따른 것이다.

한성대는 발전기금을 활용해 미래관 한 강의실에 학생 실습용 컴퓨터 51대와 책상·의자, 전자칠판, 전동스크린, 빔프로젝터, 강사추적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이강인 강의실’로 명명했다.

명명식에는 이창원 총장, 이강인 회장을 비롯해 동문과 학교 구성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한성대 명명식
한성대는 18일 교내 미래관에서 이강인 박사 동문의 이름을 딴 ‘이강인 강의실’ 명명식을 진행했다. 명명식에는 이강인 동문(왼쪽에서 네 번쨰)과 이창원 총장(다섯 번 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한성대 제공

이강인 동문은 이화실업·이화개발 회장으로 2008년 한성대 일반대학원 행정학과에 입학, 2011년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행정학과 박사동문 동문회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2015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지구 총재를 역임했으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지구 장학재단 이사장, 라이온스클럽 재단 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에서 많은 장학사업과 어려운 이웃돕기봉사에 앞장서 왔다.

이 회장은 한성대에도 개교 50주년 기념 발전기금으로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기부는 우리가 생각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처럼 나누며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일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한성대 재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원 총장은 “오늘 이강인 박사 동문의 기부로 새롭게 조성된 이 공간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융합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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