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유럽시장 공략 강화

2024-04-29 13:00:02 게재

협력사와 소통의 장

“기술로 유통망 확장”

금호타이어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금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 딜러사들이 밀라노 ‘바이라노 서킷’에서 금호타이어 제품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행사다. 이 행사엔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이 ‘금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 측은 “금호타이어와 유럽 딜러사간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업 강화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5년간 유럽시장 매출이 연평균 20% 이상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2022년보다 매출이 44%나 급증했다.

유럽시장 특성을 고려한 연구·개발(R&D)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금호타이어 측 분석이다.

실제 금호타이어는 세계적 권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 아우토빌트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이강승 유럽본부장 전무는 “유럽시장에서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편 고객 맞춤 프로모션과 영업·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유통망 확장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태리 AC 밀란과 영국 토트넘 홋스퍼 뿐만 아니라 독일 바이어 04 레버쿠젠, 체코 FK 믈라다볼레슬라프, 스위스 BSC 영 보이즈와도 공식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 북미 NBA 리그와 NBA G-리그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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