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태영건설, 조직개편 단행

2024-05-07 13:00:02 게재

33팀을 24팀으로 간소화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조직개편과 보직임명 인사를 단행했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신속한 경영정상화와 순조로운 워크아웃 추진을 위해 기존 5본부 1실 33팀을 5본부 2실 24팀으로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감사팀과 RM팀을 신설하고 법무팀을 법무실로 승격했다.

태영건설은 기존 건축본부 토목본부 개발본부 NE사업본부를 개편하며 각 사업부문 수주부터 실행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수익성 등의 관리 상 허점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토목 건축 같은 직군별로 나누지 않고 기능 중심의 역할 분담에 맞췄다. 수주 담당을 기술영업본부, 실행 담당은 현장관리본부, 개발 담당은 투자사업본부로 재편해서 조직을 간소화했다.

또 사업성에 대한 교차 검증을 위해 운영본부에서 ‘실행 견적’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신설된 RM팀은 적정 수준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과 사업단위 위험성 관리는 물론 수주 원칙까지 확립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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