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대리처방’ 13명 입건

2024-05-08 13:00:02 게재

프로야구 선수들의 향정신성의약품 대리처방 사건, 이른바 ‘오재원 스캔들’이 확대되고 있다. 애초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고한 현역 프로야구 선수 8명 외에 추가로 전현직 선수 5명이 수사 선상에 올랐다.

서울경찰청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베어스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확인해 명단을 통보한 8명 이외에 전·현직 프로야구선수 5명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혐의는 모두 마약류관리법 위반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가 위력을 행사했는지 등은 최종적인 판단에서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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