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물놀이장 생긴다

2024-05-10 13:00:01 게재

은평구 구립수영장 활용

서울 은평구가 한달에 한번 수영장을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은평구는 대조동에 위치한 구립 청여울수영장에서 ‘일요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은평구가 청여울수영장에서 한달에 한번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사진 은평구 제공

지난해 6월 개관한 은평청여울수영장은 구 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은평구는 한달에 한번 수영장에 각종 놀이기구를 더해 물놀이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물놀이장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 3시간씩 문을 연다.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관리를 위해 같은 시간대 입장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한다. 수상 안전 자격증이 있는 안전관리 요원이 아이들을 살핀다.

9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이용할 수 있다. 키가 150㎝ 이하인 어린이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사전에 안내한다. 구는 매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약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성인은 7500원, 청소년은 6000원, 어린이는 4000원 이용요금이 있다.

은평구는 물놀이장 외에 주민들이 공공체육시설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있다. 청여울수영장과 진관동 통일로스포츠센터에서는 일요일마다 자유수영을 할 수 있다. 진관동 구민체육센터는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자유수영을 운영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일요물놀이장을 통해 가족단위 즐길거리에 대한 갈증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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