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중심대학 17개교 선정

2024-05-23 13:00:13 게재

과기정통부, 최장 8연간 학교당 150억원 지원

단국대 세종대 숭실대 한성대 등 SW 인재 양성

소프트웨어(SW)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SW 중심대학 사업에 단국대 세종대 숭실대 한성대 등 전국 17개 대학이 선정됐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의 올해 SW 중심대학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선정대학은 최장 8년간 150억원을 지원하는 일반트랙 대학 15곳과 최장 6년간 55억원을 지원하는 특화트랙 2곳이다.

일반트랙은 올해 47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건양대, 고려대(세종), 공주대, 단국대, 부경대, 서강대, 선문대, 세종대, 숭실대, 우송대, 울산대, 조선대, 한림대, 한성대, 한양대 에리카 등이 선정됐다.

일반트랙은 입학정원 100명 이상, SW 관련 학과 대학원 운영이 필수적이다. 특화트랙은 대학이 지역 산업과 협력해 SW 융합 또는 SW 산업 내 특화 분야 교육체계를 마련하는 트랙으로 재학생 1만명 미만 중소규모 대학이 대상이다.

선정된 대학은 대학 내 SW·인공지능(AI) 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 대상의 SW 기초교육 지원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공유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등 대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야 한다.

실제로 한성대의 경우 이미 재학생의 20% 정도가 SW 관련 전공을 이수하고 있다.

이 대학은 사업선정을 계기로 ‘산업주도형 SW 교육’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 성과물을 기업과 공유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이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SW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SW·AI 역량 증진을 위한 통합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수요 맞춤 실전형 SW 전문인재 양성과 함께 학문 전 분야에 걸친 SW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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