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무드업냉장고' 유럽시장 확대

2024-05-27 13:00:12 게재

파리 샹젤리제거리 체험행사

연내 15개국 출시 예정

LG전자(대표 조주완)가 ‘무드업냉장고’의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파리의 랜드마크 샹젤리제 거리에서 무드업냉장고의 프랑스 출시를 알리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체험행사는 파리 현지시간 26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샹젤리제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열렸다.

샹젤리제 거리를 길이 216m, 총넓이 4212㎡의 대규모 피크닉 공간으로 꾸몄다.

방문고객은 LG전자 무드업냉장고의 주요 기능을 체험하는 전시존과 무드업냉장고로 꾸민 요리부스에서 만든 음식으로 피크닉을 즐겼다.

LG전자가 26일 파리의 랜드마크 샹젤리제 거리에서 무드업냉장고의 프랑스 출시를 알리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파리 현지인들이 무드업냉장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에 따르면 파리의 상징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민간기업이 대규모 행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행사 전부터 현지 주요 매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높은 기대 속에 당일 4000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LG전자는 “이번 샹젤리제 체험행사와 함께 프랑스에서 무드업냉장고를 본격 출시한다”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7개국에 이어 연내 15개국까지 글로벌시장에 무드업냉장고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 무드업냉장고는 구입 후에도 새로운 색상, 음원을 비롯해 신규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냉장고 색상과 공간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최대 17만가지 조합으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컬러를 바꾸기 위해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폐기되는 패널이 없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LG전자는 유럽에 먼저 선보여 주목 받고 있는 ‘2도어 모던엣지 무드업냉장고’를 6월 중 국내에 출시한다. 1~2인가구 고객들도 무드업을 즐기는 소용량 모델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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