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회장, 대미 경제외교 행보 지속

2024-05-28 13:00:03 게재

미 하원의원 보좌관 초청

한국동반자법안 지지 요청

한국무역협회는 윤진식 회장이 미국 대선을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미국 정·재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7일에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윤 회장이 주재하는 ‘미국 하원의원 보좌관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8명의 하원의원 보좌관(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윤진식(가운데)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7일 ‘미 하원의원 보좌관 초청 간담회’ 참석을 위해 무역협회를 방문한 8명의 미 하원의원 보좌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무역협회 제공

윤 회장은 “지난해 미국 상원과 하원에 발의된 ‘한국 동반자 법안’ 통과와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사업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동반자 법안은 매년 1만5000명의 한국 전문인력에 비자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간담회에는 ‘한국 동반자 법안’을 대표 발의한 영 김 의원(공화당)의 비서실장과 공동발의자 지미 고메즈 의원(민주당)·그레이스 멩 의원(민주당) 등의 비서실장도 함께 참석했다.

조 월슨 의원(공화당)의 조나단 데이 비서실장은 “한국의 경제발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양국이 안보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29일 미국진출 국내기업과 미국 주정부 대표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는 ‘미 하원의원 보좌관 초청 네트워킹 간담회’를 열어 국내 기업과 미국 정계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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