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글로벌사우스 국가 지원

2023-11-10 11:14:39 게재

추경예산 8조원 편성

인도적 지원 등 계획

일본 정부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을 일컫는 '글로벌사우스' 국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임시국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이들 국가에 대한 지원을 위해 9520억엔(약 8조3000억원)을 책정했다.

구체적으로 △인도적 지원 △탈탄소 등 지구적 차원의 과제 해결 △공급망 강화 △인적자원의 교류 등 네트워크 확대가 주된 지원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인도적 지원 대상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난민 등을 대상으로 식료품 등을 지원하는 데 약 700억엔(약 6100억원)을 계상했다. 감염병 확산 예방과 각국의 디지털화 등에도 쓰인다. 공급망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원료인 리튬 등과 같은 광물자원에 대한 투자 지원 등 글로벌사우스 국가에 일본 기업이 적극 진출할 수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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