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팀코리아, 지금도 뛰어"
2023-11-28 19:52:55 게재
"BIE회원국 빠짐없이 접촉"
"임금체불, 근로자 삶 위협"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반 동안 민관이 원팀이 돼서 부산 엑스포를 향해 뛰었다"며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친구를 얻게 됐다"고 했다. 이어 "또 전 세계는 대한민국의 민관 원팀의 가동체계를 보고,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잠재력에 많이 인상적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 전 세계 170여개 국가들과, 저 자신도 150개 이상의 국가 정상들과 일일이 양자회담으로 접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무위원들, 기업인들이 정말 BIE 회원국을 한 나라도 빠짐없이 접촉하고 또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BIE 지지를 호소를 했다"며 "'원팀 코리아'는 오늘 자정이 지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지금도 부지런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산업현장에서 들리는 임금 체불 소식들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며 "상습 체불 사업주가 정부의 각종 보조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공공입찰과 금융거래에도 불이익을 주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사업주의 체불임금 융자 요건을 완화하는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도 신속히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만 벌써 22만 명 이상의 체불 피해자들이 발생을 했고, 피해액은 1조4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것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삶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우리 법은 임금 체불을 형사 범죄행위로 다루고 있다"며 "노사법치의 원칙은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이재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