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멜론, 농촌융복합 최우수상 수상

2023-12-01 10:56:57 게재

멜론, 곡성 대표 브랜드로 성장

전남 곡성군은 최근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곡성멜론(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주)는 중앙과 지역 서면 심사,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이나 농촌지역 거주자가 농산물 자연 문화 등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식품가공 유통 관광 등 서비스업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곡성멜론(주)는 2015년에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취득했다. 2018년 ‘곡성기차 타고 멜론마을 농촌융복합지구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원물 생산에서 벗어나고 생산 농가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부산물을 재활용한 가공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또 농촌융복합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곡성멜론 복합체험센터인 ‘멜롱살롱’을 구축했다. 그리고 ‘플레이 멜론! 플레이 팜!’이란 콘셉트로 곡성멜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기존 시장에서 벗어나 대형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로로 시장을 확대했다. 이런 전략 덕분에 지난 2020년 5월 국내 멜론 주산지 중 처음으로 온라인 1위 업체인 쿠팡 로켓프레시 직거래로 입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법인과 행정의 협업 덕분에 곡성멜론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곡성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