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영상기록 특별전 ‘기록으로 본 함평’ 개최

2023-12-01 10:57:19 게재

사진 영상 등 AI 접목

전남 함평군이 사진 영상 등 시청각기록물과 AI를 접목한 영상기록 특별전 ‘기록으로 본 함평’을 개최한다.

함평군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함평군청 본청 2층 현관에서 축제, 민간기록, 행정기록 등 3가지 테마로 영상기록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함평군 기록관이 수집한 기록물과 주민 기탁기록물을 사진 영상 등 미디어 형태로 전시해 향상된 함평군 행정 역량을 선보인다.

특별전 3테마 주제는 △제1테마 축제, 대한민국 표준을 제시하다 △제2테마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 엄마의 일기 △제3테마 함평 기록, 우리가 만들어가요이다.

함평군은 각 테마별로 나비 축제 및 국향대전 등 옛 축제 영상은 물론 옛 함평 모습 등 함평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AI를 통해 세밀하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지난 2022년 3월 군 단위 중 유일하게 국가기록원 맞춤형 복원복제 서비스에 선정된 민간기록물 육아일기(1954년~1962년) 216매가 처음 공개된다.

육아일기는 당시 함평 읍내모습과 옛 함평면사무소 함평극장과 궤도 승강장 등 지역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사진들이 담겨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특별전이 기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록 보존은 물론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록을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함평군 기록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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