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왕인문화축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

2023-12-20 10:47:09 게재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에서

전남 영암군 왕인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평가한 ‘2024-2025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20일 영암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는 올해 진행된 전국 축제를 놓고 문광부에서 전문가 서면·현장평가, 관광객 인지도·만족도, 지역주민 지지 호응도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이 중 서면·현장평가는 콘텐츠 차별성, 축제조직 운영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안전 관리체계 등을 놓고 이뤄졌다. 왕인문화축제는 국내 수많은 축제와 경쟁해 2020-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됐다. 코로나19로 전국에서 축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2회 연속 선정된 셈이다. 올해 24회를 맞은 왕인문화축제는 축제장 전역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전통과 새로운 추세가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기간이 봄꽃 개화 시기와 맞물려 89만명이 방문했다. 영암군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국비 지원, 홍보·마케팅 및 수용태세 개선 전문 상담을 받는다. 영암군은 문광부 지원을 받아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계기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암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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