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혁신으로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환경 대응"

2023-12-20 11:43:31 게재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년 혁신계획 발표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K-콘텐츠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진흥기관'을 비전으로 19일 2024년 기관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해마다 급격히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2022년 기준 수출액 130억달러를 넘으며 2023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콘진원은 콘텐츠가 우리나라 11대 수출품으로 부상하며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K-콘텐츠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콘텐츠산업의 해외 거점인 해외비즈니스센터를 올해보다 10개 늘려 모두 25개소로 확대하고 해외수출전략협의체의 기능을 강화한다.

이어 콘텐츠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K-콘텐츠 슈퍼 지적재산권(IP)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콘텐츠IP지원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아울러 콘진원은 지원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사업 제도와 체계를 개편한다. 선정 과제에 대한 책임 있는 관리 등을 위해 콘진원 내부 전문가가 심사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책임심의제를 도입한다. 보다 전문성 있는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체계와 기능을 개편한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콘진원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의 사전 단계인 정보화전략계획(ISP)을 2024년 상반기에 추진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19일 미디어간담회에서 "거듭되는 기관 혁신은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환경과 세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의 노력"이라면서 "과감한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콘텐츠와 위상을 함께하는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겠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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