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최고 정책 '통합돌봄' 뽑아

2023-12-22 12:07:32 게재

시민·전문가 330명 선정

내년 고독사 0%에 도전

광주시민은 올해 최고 정책으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뽑았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통합돌봄은 시민 누구나 질병 사고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정책이며, 내년부터는 고독사 없는 도시에 도전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과 전문가 330명은 21일 광주시가 올해 추진한 정책 중에서 10개를 우수 정책으로 선정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1위를 자치했고, 2위는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 공공기여 5899억원 확정과 광주복합쇼핑몰 급물살이다. 3위는 330만㎡(100만평) 미래 자동차 신규 국가산업단지 유치 및 660만㎡(220만평) 자율주행 자동차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지정이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최근 세계 최고권위인 '중국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을 수상할 정도로 광주시 대표 정책이다. 광주시는 최근 공장용지인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를 상업시설 용지로 변경을 승인하면서 땅값 상승분 54.45%에 해당하는 5899억원을 공공기여로 받았다. 광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은 땅값 상승분 40~60%를 공공기여로 정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기아차 등 두 개 완성 자동차공장이 있는 광주시를 미래자동차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광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산업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 초 설문조사부터 스타정책 경진대회까지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면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0개 우수 정책은 시장 표창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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