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행사 관람률 증가 추세

2023-12-26 11:54:42 게재

문체부·문화관광연구원

여가활동 다양성 회복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58.6%로 전년 대비 0.5%p 상승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나 2021년 이후 계속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문광연)과 함께 문화 분야 대표 승인통계인 2023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26일 밝혔다.

문화예술행사 관람자에 한정해 산출한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 횟수는 2023년 4.3회로 2022년 대비 0.6회 증가했다. 직접 관람률 외에도 적극적인 형태의 문화누림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참여율'은 4.8%로 전년 대비 1.1%p 상승했고 '문화예술교육 경험률(1년 이내 학교 교육 외)' 역시 8.5%로 전년 대비 3.9%p 상승했다.

코로나19 기간 감소했던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2023년 16.1개로 전년(15.1개) 대비 1.0개 증가해 여가활동의 다양성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든 연령에서 1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개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여가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0.7%로 전년 대비 4.1%p 증가해 2012년 이후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20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5000원 증가했으며 이는 관광활동과 같이 지출 비용이 큰 여가활동의 증가와 더불어 소비자물가 상승과 같은 외부요인이 동반 작용한 결과로 추정된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의 영향으로 가족동반 여가활동 비율은 33.5%에서 34.0%로, 친구와 함께하는 여가활동 비율은 12.4%에서 13.2%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휴식활동은 전년 대비 1.4%p 감소했고 스포츠 참여, 관광 등 활동적인 여가활동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4.9%p, 1.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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