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노 담양군수 “주민 공감 성과 거두는 갑진년 만들겠다”

2024-01-02 11:16:38 게재

신년사로 올해 구상 밝혀

이병노 담양군수가 2일 신년사를 통해 갑진년 새해 구상을 밝혔다.

이 군수는 “주민이 체감하는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각종 현안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변화에 과감히 도전해 나가는 역동적인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날 군정 운영 6대 핵심 정책으로 ▲농가 소득향상으로 부자농촌 만들기 ▲촘촘한 담양형 향촌복지 정착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정주 환경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주민이 체감하는 역동적인 지방정부 구현 등을 제시했다. 먼저 농가소득 향상을 통한 부자농촌 조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소득 작목 발굴과 스마트팜 시설 확대, 스마트 농업 관제실 운영 등 미래 농업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또 담양만의 특색 있는 복지정책인 향촌복지는 그 완성도를 높여 ‘더 살피고 찾아가는 촘촘한 담양형 향촌복지’로 나아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가파른 노인인구 증가에 대비한 실질적인 노인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60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복지와 간호 영양 물리치료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돌봄 행복동행팀’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군수는 담양이 가진 생태와 문화를 담은 야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하고,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3대 명품 숲을 중심으로 2000만명이 찾는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마을 내 유해시설 정비를 통해 어디에 살아도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을 제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지금까지 튼튼한 기초를 다져 온 만큼 올해는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담양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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