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 살릴 ‘교육발전특구’에 도전

2024-01-09 10:43:44 게재

올해 교육부 공모 예정

전남 영암군이 올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유치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영암군 교육발전특구 지역협의체가 8일 영암군청에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공교육 활성화로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인재 양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암군과 영암교육지원청, 지역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 등 18개 단체가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을 위해 만들어졌다.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협의체 소속 기관들은 ‘교육 발전 전략 수립 및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제공’,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지원 확대’,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교육역량을 결집한다. 

특히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대학에 진학하고 취·창업해 지역에서 살수 있도록 △지역인재 생태계 조성 △공교육 경쟁력 제고 등을 공동의 목표로 삼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사회 역량을 집중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혁신수도 영암’이 ‘교육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암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