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

2024-01-09 10:44:12 게재

단계별 추진계획 마련

국제직업고 신설 추진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2028년 전남국제직업고 신설에 앞서 직업계 고등학교에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직업계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해외 유학생 유치 및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2025년부터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기로 결정한 직업계고등학교 교장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해외 유학생 유치 방안 △해외 유학생 모집 전형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및 생활지도 계획 등에 깊은 의견을 나눴다.

전남교육청은 단계별 유치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 3월까지 기존 직업계고에 해외 유학생을 먼저 유치한다. 또 2026년 3월까지 기존 학교를 전남국제직업고로 전환하며, 2028년 3월 전남국제직업고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병국 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해외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전문 기술을 배워 지역 산업체에 취업 및 전남에 정주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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