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급여 전액 장학금 기탁

2024-01-10 10:45:37 게재

지금까지 3억5000여 만원 기부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지난해 하반기 급여 4668만원을 인재양성기금으로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2020년 실시된 함평군수 보궐선거 때 급여 전액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급여 3억5000여만원을 기부했다. 기부한 급여는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으로 쓰인다.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은 1993년 모금운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졌고, 지난해 고등학생 등 36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함평군은 현재 인재양성기금 100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장학금 조성에 더 많은 주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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