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 무료 제공

2024-01-10 00:00:01 게재

한국에자이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과정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10일 한국에자이에 따르면 한국에자이가 제공하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특징은 교육 중에 진행하는 하모니카 연주에 있다. 강사가 손에 관절이 없어 학교 수행평가 시간에 리코더 대신 배운 하모니카 연주로 교육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린다. 지난해는 가수 윤형주씨의 '조개껍질 묶어를 연주하였고 올해는 새로운 곡을 준비해 강의 사람들에게 장애인 고용에 대한 필요성을 전할 계획이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하지만 교육의 품질은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강사는 작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원하는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아카데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으며 강사로서의 전문성과 교육 콘텐츠의 전문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정효원 강사는 수상 후 소감에서 "상을 받은 이유가 근무하는 한국에자이의 고용방식과 근무환경이 많은 사람들에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혼자 받은 것이 아닌 모든 직원을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 기쁘다고 했다.

교육 신청은 메일(nowprojectkr@gmail.com)과 포스터에 첨부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한국에자이는 2020년부터 사내에 장애가 있는 직원을 채용하여 사내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어 2021년부터는 일반기업부터 복지기관까지 총 50여 회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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