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 '2024코리아그랜드세일' 시작

2024-01-12 11:46:19 게재

다음달 29일까지 진행

할인 혜택·체험 프로그램

한국의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 '2024코리아그랜드세일'이 11일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방문위)는 이날 서울 명동에서 개막행사를 열고 다음달 29일까지 50일 동안 축제를 진행한다.

2024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행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부터 세번째)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 네번째). 사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제공


코리아그랜드세일은 1월부터 2월까지 방한 관광 비수기에 방한 외래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지속된 축제다.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진행된 개막행사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을 비롯해 방문위 위원사 및 주요 참여사 관계자, 외국인 기자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행사에 앞서 주요 참여사 간담회도 진행됐다. 유 장관과 이 위원장이 함께 한 간담회에는 주요 참여사 관계자가 참석해 '2024 한국 방문의 해'의 첫 관광행사로 진행되는 2024코리아그랜드세일의 성공적 추진과 외국인 손님맞이를 위한 각 업계의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개막행사가 끝난 후에는 지난해 11월 재개장해 하루 평균 3000여명(외래관광객 90%)이 방문하는 올리브영 명동타운점과 토니모리 명동성당점을 방문했다.

2024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165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 등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우선, 국내 9개 항공사가 해외발 한국행 145개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1% 할인 및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 기획전에서는 객실 할인뿐 아니라 교통 체험 쇼핑 혜택 등이 담긴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숙박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프라인 쇼핑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면세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아울렛 등이 참여하는 쇼핑기획전을 통해 전국에서 최대 60% 할인혜택과 구매금액별 최대 70만원 상당의 상품권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글로벌 카드사와의 협업도 진행된다. 유니온페이 카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사기간 중 QR코드를 통해 회원정보를 등록한 고객 대상 한국 전체 가맹점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전국 300여개 식음업장에서는 즉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위한 K-컬처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댄스 및 보컬 트레이닝 클래스 △김밥 만들기 및 치킨 소스 바르기 △한국 전통 겨울 다과상 '고호재' 체험 △원포인트 메이크업 클래스 등이 그것이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쇼핑관광 혜택도 준비했다. 행사와 관련한 주요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통합누리집(https://en.koreagrandsa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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