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영업사원 1호’ 이병노 담양군수 광폭 행보

2024-01-16 11:12:26 게재

농특산물로 수도권 지역 공략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가 새해에도 담양군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국회와 서울 조계사·봉은사, 가락시장, 현대백화점 등을 방문해 국비 확보와 담양농산물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 활동에는 담양군 5개 업체가 참여해 70여 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담양장터몰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이 군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해 지난달부터 조계사에 매월 1000포가 공급되는 담양 대숲맑은 쌀 납품과 정기적인 담양농산물 판촉행사 협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예방해 담양 대숲맑은 쌀이 봉은사에 납품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최근 성사된 담양 딸기 몽골 수출을 위해 노력해 준 수출기업 태진교역을 방문해 몽골 내 담양 딸기의 반응 및 수출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새벽에는 담양 딸기와 토마토의 주요 출하처인 서울 가락시장 중앙청과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농산물 유통 상황을 점검했다. 뒤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담양에서 육성한 신품종 딸기인 ‘메리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메리퀸은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육성해 2019년에 품종을 등록한 딸기 품종으로 과실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아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고객층의 수요가 높다. 현재  40개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딸기 방울토마토 등 담양의 우수한 농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며 담양을 알리고, 좋은 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담양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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