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형태 구분 없이 맞춤 지원 체제로

2024-01-16 11:42:20 게재

여가부 '온가족보듬사업'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7개 가족서비스를 '온가족보듬사업'으로 통합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가족센터와 행정복지센터 국민 비서 사회보장체계 등 연계도 강화한다.

이번에 통합하는 가족서비스는 △가족상담 △취약가족 사례관리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1인가구 생애주기별 상담·교육·자조모임 △청소년한부모 사례관리 △방임(보호)아동-원가정 관계개선 △양육비 이행을 위한 비양육부모-자녀 면접교섭 등이다.

여가부는 "기존 가족서비스는 △1인 가구 △다문화가족 △청소년한부모 등 가족형태별로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며 "온가족보듬사업은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상담 등을 통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먼저 파악하고 가족별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대상별 서비스를 운영할 수 없던 가족센터에서도 통합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별 편차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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