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애인 일자리 2500개 제공

2024-01-17 11:24:50 게재

소득보장에 314억 투입

지난해보다 185명 증가

전남도는 올해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해 일자리 2500여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85개 증가한 규모다.

유형별 장애인 일자리는 △전일제 410개 △시간제 165개 △복지일자리 1765개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 100개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 37개 등 5개 사업에 2477개다. 이 사업에 314억원을 투입한다. 근무시간은 주 14시간에서 많게는 40시간이며, 급여는 55만원에서 206만원이다. 장애인들은 행정복지센터나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며 장애인복지 업무보조 및 환경정리,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등을 맡는다. 

여기에 전남형 권리중심 최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120개를 마련했다. 장애 정도가 심해 경제활동 기회가 거의 없는 최중증장애인에게 제공한다.

참여 대상자는 전남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으로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했고 1월부터 근무한다. 일자리 참여는 행정복지센터나 장애인복지관 등에 신청하며, 선정 이후에도 대기인원을 관리해 배정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장애 유형별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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