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주가, 연일 최고치 경신

2024-01-19 10:51:47 게재

미 소비 호조, 엔저에 순풍

도요타자동차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도요타는 18일, 전날 종가보다 2.6% 상승한 2931.5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도요타는 장중 2964.00엔까지 올랐다. 도요타 주가는 지난해 9월 2911.50엔으로 최고치를 보인 이후 지난해 마지막 장에서 2590.50엔으로 마감했다. 새해 들어 도요타 주가는 계속 오름세를 보여 18일 종가 기준 지난해 말 대비 13.2%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지속적인 엔저에 미국 개인소비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 도요타의 북미시장 실적이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며 "다른 자동차업체에 비해 도요타의 상승폭이 더 큰 데는 대형주 선호가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는 19일 오전 9시10분 기준 3만5895.26포인트로 전날보다 429.09포인트(1.21%) 상승 거래를 보이며 3만6000선 돌파를 넘보고 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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