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경관해치는 빈집 정비에 나서

2024-01-19 12:51:06 게재

철거비용 최대 200만원 지원

전남 무안군이 마을경관을 해치는 빈집을 철거하는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단독주택이나 부속 건축물을 철거할 예정이며, 최대 200만원까지 철거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미관을 저해하는 관광지 및 주요도로변 빈집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거나 마을 경관을 해치는 빈집 △1년 이상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으로 주거환경 개선 기여도 등을 종합해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빈집(주택)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건물 등기부 등본 등 증빙서류를 다음 달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건축물 해체 미신고 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므로 빈집 철거 때 먼저 건축물 해체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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