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양수발전소 성공적 추진 업무협약 체결

2024-01-22 10:19:15 게재

1조4000억원 규모로 2036년 준공 예정

전남 곡성군과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19일 곡성군청에서 양수발전소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곡성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곡성군을 포함한 6개 지자체를 신규 양수발전소 대상지로 선정했다. 또 향후 양수발전소 건설과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발전사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곡성군과 한국동서발전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행정절차의 원활한 진행 △상하부지 연계 관광사업 개발 △RE100 산단 △에너지 효율화사업 개발을 통한 경제 활성화 △ 주민들의 이익 공유를 위한 공동노력 등을 담았다.

곡성군에서는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맞춰 오는 2036년 이내에 사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비롯한 사업부지 인허가 및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수몰 예정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로 각종 지원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곡성 양수발전소 조성사업은 1조4000억원 규모다. 곡성군은 건설기간동안 1만920명 고용 창출, 2조5000억원 생산유발효과. 해마다 15억원 세수확보 등을 비롯해 관광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덕분에 양수발전 유치에 성공했다”면서 “양수발전소 예비타당성 통과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곡성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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