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또 사상최고치 경신

2024-01-30 11:44:19 게재

빅테크 실적 기대↑

국채 발행 부담 완화

미국 뉴욕증시가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기술기업(빅테크) 실적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미 재무부가 발표한 1분기 국채 발행 계획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은 환호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3만8333.45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또한 0.76% 상승한 4927.93에 거래를 마쳐 지난 25일 최고치 기록을 넘어섰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쳐 역대 최고치인 1만6212.23선에 가까이 다가섰다.

이날 미 증시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후 오후 3시 발표된 재무부의 1분기 국채 공급물량이 하향 조정되자 급등하기 시작했다. 기존 예상보다 국채 물량 부담이 약해지면서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주식은 오름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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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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