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1
2026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전쟁발 물가지수와 미중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주 중반에 예정된 시스코시스템즈, AMAT(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반도체 기업의 실적 결과는 글로벌 증시 랠리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미국의 4월 물가지수와 소매 판매 지수가 나온다. 중동전쟁으로 고용과 소비 등 여타 지표보다 인플레이션 지표의 민감도가 상승한 시기인 만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증시 영향력은 높아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4월 물가의 추가 상승과 함께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이 예상된다. 14~15일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은 관세갈등 완화 가능성과 함께 반도체·희토류 공급망 협상, 엔비디아 H200 등 미국의 자국 AI칩에 대한 대중 수출 추가 허용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아울러 중국의 이란 중재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전쟁 발 4월 물가지표와 국제사회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 중반에 예정된 시스코시스템즈, AMAT(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실적 결과는 반도체 랠리 강도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중동지역 갈등 다시 고조될까 =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수용 불가능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모든 전선에서 전쟁 중단과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를 종전의 핵심 조건으로 미국에 요구했다. 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을 거부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물밑 접촉이 계속될지 군사 공격 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갈등 고조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4~15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3차 회담이 열린다. 같은 기간 이란 외무장관은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투자자들 10명 중 8명은 수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전쟁이라는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의 대다수가 수익을 실현한 것이다. 11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한 이후 2월 말 중동전쟁이 발생했음에도, 1분기 동안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80%는 수익을 기록했다. 수익 고객의 평균 수익은 848만원이었으며, 손실 고객(20%)은 평균 496만 원의 손실을 냈다. 이는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투자자들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월별로는 1월 평균 수익이 692만원으로 가장 컸고, 2월 594만원, 3월에는 전쟁 영향으로 398만 원까지 줄었다. 손실 고객의 경우 3월 평균 손실이 449만원으로 가장 컸다. 1분기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준 동시에 손실도 경험하게 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고객 가운데 수익을 낸
05.08
ESG 펀드가 일반 펀드보다 장기 수익률과 손실 방어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를 함께 따지는 투자 방식이 수익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특히 ESG 평가점수가 높을수록 장기 초과수익률이 높고 손실 변동성은 낮았다. 3년 기준으로 보면 모든 ESG 투자전략의 초과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돌았다. ◆투자 기간 길수록 수익률 더 높아 = 8일 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국내 주식 액티브 ESG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6개월 37.22%, 1년 83.20%, 3년 112.2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비ESG 국내 주식 액티브 펀드는 각각 35.08%, 77.00%, 107.18%를 기록했다. ESG 펀드가 2.14%p, 6.20%p, 5.08%p 높았다. 코스피와 비교해도 ESG 펀드의 성과가 높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6개월 37.19%, 1년 75.63%, 3
KB증권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 500가구에 간편식과 영양제를 담은 ‘KB동행 나눔박스’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한 ‘KB동행나눔박스’는 매년 설과 추석, 그리고 가정의 달인 5월에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과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정든든, 효드림 KB박스’에서 ‘KB동행나눔박스’로 사업 명칭을 일원화했다. KB증권은 "지역사회 이웃과 늘 곁에서 함께 걷겠다는 KB증권의 동행 의지를 담고, 사업의 취지를 보다 명확히 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05.07
국내 증시가 코스피 7000 시대를 열었다. 지난달 6000선을 회복한 지 21일 만이다. 아찔한 속도로 급등하고 있는 국내 증시를 보며 시장 전문가들은 작년부터 진행된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제도 변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면에 남아있는 반도체 쏠림에 의한 착시와 상승장에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포모(FOMO·나만 뒤처진다는 공포)’ 현상과 이로 인한 빚투(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행위)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장중 7500선 돌파 후 하락 전환 =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장을 시작하자마자 7500선도 뚫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91.57포인트(1.24%) 떨어진 7292.99에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일 대비 8.79포인트(0.73%) 하락한 1201.38에서 거래 중이다. 전일 코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고객 자산이 15조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월 말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5조원이 증가했다. 중개형 ISA의 경우 3월 말 기준 15개월 연속 순입금액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증권 관계자는 “ISA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자체 개발한 ‘ISA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꼽힌다”며 “투자 경험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나 시간 제약이 있는 직장인도 전문가 수준의 자산 배분 전략을 펼치고 최대 절세 혜택까지 챙길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투자 성향, 목표 수익률, 투자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성장형 △성장추구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리밸런싱을 제안한다. 현재 출시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서비스 이용자는 2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주 챙겨볼 금융상품’ 서비스로 최신 시
05.06
외국인 통합계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증권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증권이 미국 대형 온라인 브로커리지 인터랙티브브로커스(IBKR)와 손잡고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통합계좌 서비스 시범운영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의 참여 확대로 증권사들의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하나증권과 삼성증권 등 2곳이 이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유안타·메리츠·미래에셋·신한투자·NH투자·KB증권 등 6개 증권사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K-증시 선진화 신호탄 = 6일 NH투자증권은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쉽게 사고팔 수 있는 ‘외국인 통합계좌’가 K-증시 선진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외국인 투자자가 별도 국내 계좌개설 없이 해외 증권사 명의 계좌를 통해 국내 주식을 일괄 매매·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증권은 약 460만개의 글로벌 고객 계좌를 보유한 IBKR과 지난달 28일 미국 시장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증시 역사를 새로 썼다. AI발 반도체 랠리에 코스피는 단숨에 장중 7300선도 돌파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6.02포인트(2.25%) 오른 7093.01로 장을 출발해 오전 10시 2분 현재 전일보다 394.94포인트(5.69%) 오른 7331.93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27일 사상 처음 장중 4000선을 넘은 이후 3개월 만인 올해 1월 22일 5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한 달 만인 2월 25일 6000선을 넘어섰으며, 2개월여 만에 7000선 고지마저 밟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보다 6.75포인트(0.56%) 떨어진 1206.99에서 등락 중이다. 과거 고유가 국면과 달리 코스피가 강한 랠리를 보일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원유 무역수지 적자 폭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반도체 무역수지 흑자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동전쟁이 불거진 3월에도 ‘반도체 무역수지와
국내 신용평가 시장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3사가 주도한다. 국내 시장에서 1983년 가장 먼저 설립된 한국기업평가는 글로벌 3대 신평사인 피치와 방법론을 공유하며, 피치가 지분 73.55%를 소유한 외국계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1985년 설립된 한국신용평가는 글로벌 1위 신평사인 무디스의 완전 자회사로,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을 강조하는 곳이다. 1986년 설립된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자본으로 이루어진 유일한 대형 신평사로, 그룹 내 금융과 기업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신용등급을 평가한다. 자본시장에서 신용평가사들은 ‘자본시장의 파수꾼’ 역할을 요구받는다. 하지만 투자자들과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3대 신평사들이 견고한 과점 체제로 운영되면서 33%씩 시장을 점유하는 구조 속에서 품질 경쟁보다는 현상 유지에 안주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신용평가업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엄격한 인가를 받아야 하는 규제 산업이다. 고도의 전문 인력, 이해상충
05.04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중동전쟁 종전협상 진척 여부와 미국의 물가 고용 등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측이 제안한 14개 항의 종전협상안을 공식 거부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반응 여부가 관심이다. 또한 미국이 시작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호위 진전과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 가능성,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만 현재 금융시장은 전쟁보다 실적 등 기업 펀더멘털의 주가 영향력이 높아진 국면으로 돌입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팔란티어 AMD 등 미국 AI 관련 기업 실적과 반도체 업종 중심의 코스피 이익 전망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제지표로는 주중 잇따라 발표될 4월 고용지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5일 발표 예정인 3월 구인·이직(JOLTS)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구인, 해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6일에는 4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8
글로벌 증시는 이미 전쟁보다 실적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 간 불안한 휴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협상안을 공식 거부했지만 4일 오전 코스피는 3%대 상승하며 1거래일 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증가하면서 원달러환율 또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은 지난 주말 미 연방준비제도의 주요 인사들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와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주 강세로 전일대비 3% ↑= 4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184.06포인트(2.79%) 오른 6782.9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 29분 기준 전일보다 213.59포인트(3.24%) 오른 6812.45에서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271억원, 53
04.24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지속가능성(ESG) 공시’ 최종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권과 학계, 시민사회 단체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단계적 도입 방안이 시기와 의무화 대상 기준 모두 뒤처져 글로벌 주요국 규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예산정책처에서는 늦어지는 ESG 공시 의무화로 한국 제조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ESG 공시 의무화가 주요국보다 늦게 시작되는 데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조업체들이 공시 대상에서 대거 제외되면서 한국 경제가 글로벌 탄소 무역 장벽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비판이다. ◆도입 지연…적용 대상 축소 = 24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산업동향&이슈(제81호) ‘ESG 공시 의무화 시행에 따른 국내 현황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ESG 공시 의무화 시점(2028년)은 주요국에 비해 지나치게 느리게 설정됐다. 지난 2월 금융위가 제시한 초안에 따르면 ESG 공시 의무화는 오는 2028년(2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상장 기업의 지속가능성(ESG) 정보를 법정공시로 전환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ESG 공시 로드맵 초안에서는 ESG 정보를 한국거래소 자율 공시를 제안했지만 이는 법적 구속력이 미흡하고 공시기준 체계가 불명확해 투자자 신뢰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헌승 의원 등 국민의힘 국회의원 11인은 “지속가능보고서 제출 의무 대상법인은 사업연도 경과 후 90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지속가능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1일 발의했다. 제안 이유로는 “우리나라 현행 제도는 거래소 중심의 공시로 법적 구속력이 미흡하고 기준 체계가 불명확해 투자자 신뢰 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자산규모 등을 고려해 특정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 제출을 법정화함으로써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를 구축
04.23
중동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글로벌 증시는 이미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코스피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증시로 자금이동이 빨라지며 증기 대기 자금도 전쟁 전 수준으로 증가했다. 빚내서 투자하는 고위험 투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 증권사들이 중단했던 신용거래를 재개하고 대출 금리 인하까지 단행하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급증에 따른 리스크 또한 확대되는 상황이다. ◆코스피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신용융자도 역대 최고 = 코스피가 23일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500선을 돌파했다. 전일 대비 70.90포인트(1.10%) 오른 6488.8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83.51포인트(1.30%) 오른 6501.44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4.77포인트(0.40%) 상승한 1185.
04.22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 사랑 나눔의 집’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협회 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사 배식과 간식 전달을 진행하며 따듯한 시간을 함께했다. 김진억 금융투자협회 대외정책본부장(상무)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웃과 온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올해 3월 기업의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상장사 268곳이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사주 소각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들 기업의 자사주 처분 내용은 상법 개정의 입법 취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68개사 중 80%에 달하는 209곳이 임직원 보상을 위해 자기주식 처분 계획을 밝혔다. 소각 계획을 밝힌 곳은 65개사였고 전량 소각은 3개사에 불과했다. 자사주를 소각해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기대와 달리, 대다수 기업이 자사주를 임직원 보상용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곳 중 8곳이 ‘임직원 보상’ = 22일 경제개혁연구소에 따르면 2026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보유 및 처분 계획 안건을 표결에 부친 회사는 총 268개사(코스피 86개, 코스닥 182개)로 집계됐다.
04.21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들의 현금배당 총액이 38조원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치다. 상장사 배당규모가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 상법 개정 영향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기업들이 주주환원을 주도한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이 지난해 결산을 통해 주주들에게 지급한 현금 배당금액은 35조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상장사 799개사 중 566곳(전체의 71%)이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중 약 81%는 5년 이상 배당을 지속했다. 특히 밸류업 공시법인의 결산 현금배당 규모는 전체 현금배당 총액의 약 88%를 차지했다. 코스닥에서도 배당 확대 흐름이 뚜렷했다.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 총액은 3조1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다.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666개사로 배당기업수와 배당금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도 밸류업 공시 기업 315곳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현금배당 총액이 38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법인들의 현금배당 비중이 88%에 달하며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밸류업 공시법인의 배당성향도 48%를 넘어섰다. 시장전문가들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이 배당 확대를 주도하면서 국내 증시 전반의 주주환원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밸류업 공시 기업들이 일반 기업보다 더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을 보이며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 증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상법개정을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됨에 따라 고배당 기업요건을 충족하려는 움직임도 현금배당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배당기업 81%, 5년 이상 연속 배당 =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5년 기준 현금배당 총액은 35조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배당 실시 기업은 전체 799개
금융투자협회는 황성엽 회장이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모바일 환경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범사회적 실천 운동이다. 최근 불법 사이버 도박이 게임과 유사한 형태로 청소년층에 빠르게 침투하면서, 중독과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황성엽 회장은 “청소년 불법 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 기반을 훼손하는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도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을 늘리는 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성엽 회장은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을 추천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