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설 명절은 행복하시길”

2024-02-07 13:00:01 게재

중소기업 기관들 이웃사랑 … 전통시장 장보기, 소외계층에 기부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이웃사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시장 장보기와 화재점검을 하며 내수침체로 침울한 상인들을 격려했다. 소외계층을 위문하고 기부금도 전달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6일 남한산성시장에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6일 대전 문창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대목을 준비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창전통시장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카카오임팩트 협업사업인 ‘우리동네 단골시장’에 참여해 단골을 1000명 이상 확보하는 등 시장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도 6일 남한산성시장에서 ‘전통시장 안전지킴경기협의체’와 함께 화재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경기중기청은 지난해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지사와 함께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전통시장 안전지킴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남한산성시장 상인회,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안전 자율활동 현황, 자율소방대 운영실태 등을 점검했다. 경기중기청은 16일까지 경기지역 36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도 6일 서울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 3곳에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생산한 떡만둣국 재료 20박스를 전달하는 사랑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창업진흥원은 5일 따뜻한 이웃사랑 활동을 펼쳤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6일 남한산성시장에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중기유통센터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윤재복 중기유통센터 부사장은 재단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재단을 통해 양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여성노숙인, 학대피해아동 돌봄시설에 배부될 예정이다.

윤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둘러보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창업진흥원도 같은날 세종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한 쌀, 안전용품 등 위문품을 세종시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장바구니를 함께 나누며 전통시장 방문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6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을 방문해 군 장병을 격려하고 위문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위문금은 서해 수호를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해 직원성금 등으로 마련했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강화도 영종도와 같은 도서지역 등 연안 경계·방어를 책임지는 수도권 유일의 해상방위 부대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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