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정원 126곳, 지원방안 마련

2024-02-08 13:00:01 게재

국민들에게 휴식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멸종위기생물 보호 기능을 하는 민간정원이 늘어나고 있다. 산림청은 전국에 분포한 민간정원 126곳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6일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민간정원 ‘우리의 꿈’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 정원은 2021년 산림청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자연주의 정원으로, 지난해 경기도 제3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운영하면서 국민에게 공개하는 정원으로 2023년 말 기준 126개소가 등록돼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협의체를 구성해 민간정원의 가치와 지원정책을 모색하는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민간정원이 정원문화를 선도하고 국민의 새로운 휴식·힐링 장소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극단화 되는 기후에 적합한 자생식물공급 지원 등 민간정원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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