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에 생산성·유전능력 분석자료 제공

2024-02-08 13:00:01 게재

소 1마리당 수익정보 등

축산데이터 활용 소득 창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한우농가에 수익정보와 소의 유전정보 등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축산분야 빅데이터와 국가통계(KOSIS)자료 등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생산성 분석과 유전능력 분석 서비스로 농가에 제공된다.

생산성 분석 서비스에서는 송아지 가격, 농가 평균 경영비, 경매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소 1마리당 최종 수익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가는 경제적 손익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회한 기간별 농가가 출하한 모든 개체의 수익을 사육개월령별로 분석해 주로 출하하는 개월령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전능력 분석서비스 현재 사육 중인 한우의 유전형질 정보를 제공해 전국 농가 대비 내 농장의 평균 유전형질 위치를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도축 후 등급판정 결과와 비교해 우수한 성적을 받았는지 농장 사양 방식이 우수해 유전능력이 낮은 개체가 사육이 잘 되었는지 등 개체별 사양 방식을 결정할 수 있는 참고 정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축산물원패스 누리집(www.ekape.or.kr/kapecp)에서 농가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농가의 사양 방식에 따른 출하 개체별 실제 수익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농가 경영 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데이터와 다양한 정보를 연계해 축산 농가에 유익한 정보로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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