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문제 선제 대응

2024-02-13 13:00:05 게재

서울 도봉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1인가구가 안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과 손을 잡는다. 도봉구는 사회복지시설과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1인가구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봉구는 ‘1인가구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당사자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실태조사부터 실시했다. 연령별 욕구 차이와 지역별 편차, 사회적 고립 정도와 은둔 위험군 등을 확인하고 1인가구 정책 방향성을 정했다. 대상자 발굴체계 구축, 연계망 활성화, 정신건강 협력체계 구축, 고립·은둔 청년 지원강화, 중장년 1인가구 활동 지원 등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인가구가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