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직업훈련 역량을 전 세계로”

2024-02-14 00:00:00 게재

코이카-대한상의 협력강화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수행 및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에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서 체결식에는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 대상 프로젝트 사업, 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해외봉사단(WFK) 파견 등 무상개발협력사업의 발굴, 시행 및 평가에 있어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개발도상국 대상 개발협력을 위한 공동·위탁연구와 국내외 개발협력 네트워크 및 ODA 관련 정보 공유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 간행물에 대한 정보 게재를 통해 대한상의의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사업에 대한 해외 홍보와 코이카 추진사업에 대한 국내 기업 홍보도 상호 협조키로 했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개발도상국 ODA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기술 및 인적 역량을 전세계에 전수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기업 및 해외기업들의 ODA 참여 활성화를 위해 73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전세계 91개국 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철 정석용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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